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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가능성
장유경 지음 / 예담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내 아이의 작은 가능성도 놓치지 마라!
'예비 부모,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필독서'란 말에서 지금 아이가 초등학생이라 조금 마음이 심란해졌지만^^;, 아직도 늦지 않았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다 내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지요..
어떻게 하면 좀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내 아이가 더 똑똑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면서요.
이 책은 그런 부모의 마음을 담아서 씌여졌고, 각 장마다 아이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한솔교육문화연구원이 대상을 정하여 5년간의 종단연구를 바탕으로 부모가 해야 할 일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 신뢰도 가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많았지만, 여전히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있어서 반성도 많이 되었고, 늦었다고 생각하고 후회하기 이전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특히나 아이가 보내는 신호에 좀더 민감해야겠다는 걸 제일 많이 느꼈어요.
귀찮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그냥 넘겨 버렸던 순간들이 자꾸만 떠올라 참 마음이 많이 뜨끔했어요.
아이에게 선택권을 더 많이 주고, 실수할 기회도 많이 줘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고요.
이렇게 마음으로 느꼈으니 앞으로는 이 책에서 읽고 배운 것들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 역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어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아이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다양한 방법들도 내 아이에 맞게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무엇보다 제가 더 행복해지고 아이에게도 좋은 기운을 나눠주는 엄마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진정으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해보려고요.
곁에 두고 여러번 읽고,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꺼내봐야 할 것 같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