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의 멍청이 - 2004년 몽테레지 아동문학상 수상작 지그재그 29
다니엘르 시마르 글.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개암나무 지그재그 시리즈를 좋아해서 이 책을 보기 전에 아이와 함께 [천하무적 빅토르], [혼자면 뭐 어때?], [집으로 가는 길], [완벽한 사람은 없어], [엄마의 명령], [처음 학교에 가는 날]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목요일의 멍청이]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보았고요.

 

처음에 딸아이는 제목이 이상하다며 멍청이란 말을 써도 되냐고 제게 물어보더군요.

아이도 요즘 매일 아침마다 용돈을 받고 있어서 이 책의 내용에 더 관심을 갖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들의 관심사를 재미있는 이야기에 잘 녹여놓은 것 같아요.

 

용돈을 받으면 어떻게 쓰는 것이 더 좋은지, 충동구매로 인해 어떤 불편함을 겪게 되는지, 계획을 세워서 용돈을 썼을 때 어떤 이점이 있는지 아이가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읽었어요.

더불어 친구간의 우정도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든 이 이야기가 여러모로 아이에게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남겨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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