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일어난 일을 다 말할 거예요 - 어린이 성폭력에 대한 이야기 뜨인돌 그림책 33
아너미 베르브룩스 글.그림, 지명숙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어린이 성폭력에 대한 이야기..

참 무거운 주제이고 엄마인 저도 읽어주기가 조금은 꺼려지는(?) 그런 책이지만, 요즘은 세상이 워낙에 험하고 무섭다보니 아이들에게 꼭 가르쳐 주어야 할 내용인 것 같아요.

예전에 유괴나 낯선 사람들을 다루는 동화책을 읽어 준 적이 있는데 아이도 여느 동화책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었는지 제가 가끔 꺼내서 읽어 줄 때가 아니면 거의 그 책엔 손도 대지 않더라고요.

이 책도 제가 먼저 읽었고, 아이 스스로 보기도 했는데 한번 보고는 새로운 책인데도 까마귀가 무섭다면서 또 보려고 하지 않았어요.

제가 아이에게 한번 더 읽어주고 책 내용을 짧게나마 얘기해 주긴 했지만,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좀 무거운 책인 건 사실이지요.

아이에게도 읽어 주었지만, 전 이 책을 보면서 부모인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더 많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아이만 나무라고 탓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는 것이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현명한 대처이며 아이를 위하는 일인지를요.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책도 필요하지만, 현실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야기를 담았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대처방법을 소개해주는 이런 책들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적어도 그 상황 때문에 힘들고 아파하는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이나 행동이 무엇인지 잘 분별하는 부모가 될 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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