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이 심리백과 - 첫째는 어떻게 세상의 리더로 키워지는가
케빈 리먼 지음, 이재경 옮김 / 살림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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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자신이 맏이라면, 이런 류의 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저역시 아이가 있고, 이런 종류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지라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한 것처럼 모든 부분에서 다 맞아 떨어지는 건 아니더라도 몇몇가지는 도움이 될 만한 부분도 분명 있었고요.

세상의 모든 첫째들은 분명 아주 특별한 존재로 태어났으니까요..

전 맏이가 아니지만, 첫째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가 태어나고 9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마음 속에 첫째 아이에 대한 특별함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둘째는 그런 느낌이랑은 약간 다르게 그저 바라만 봐도 귀엽고요.

맏이라서 받게 되는 특별한 관심이나 사랑, 그에 따른 책임감이나 리더십..

책을 읽다보니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우리 아이랑은 조금 다른 부분도 있긴 했는데요,

같은 부모 밑에서 자라는데도 두 아이의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지라 제 경우엔 저자가 말하는 맏이의 기질을 저희 첫째도 많이 가진 것 같아 보여요.

저자의 생각에 완전 공감하진 않더라도 아이의 기질에 맞게 성격에 맞게, 조금더 신경써서 아이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은 많이 들었어요.

아는 만큼 보이고 그런 지식이나 정보는 분명 좋은 행동으로 나아가는 데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겠지요?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기질이나 제 양육태도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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