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실행력 - 잔소리 없이 산만한 아이를 스스로 하는 아이로 키우는
페그 도슨.리처드 구아르 지음, 윤경미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제가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카카오 스토리에 글을 남겼더니 지인들의 반응이 한결 같았습니다.

정말 잔소리 없이 내 아이를 스스로 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고요.

모든 부모들이 바라는 바가 아닐까 합니다.

저역시도 그런 마음 때문에 이 책을 펼치게 되었고요.

이 책에는 5~15세까지 문제행동 유형별 맞춤 양육법이 잘 소개되어 있어요.

내 아이가 나이에 맞게 행동하고 있는지 하루에도 여러번씩 궁금할 때가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조금은 답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의 모든 행동에는 기술이 필요하고,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 뒤에는 문제있는 부모가 있다고 하지요.

요즘처럼 메마른 인성을 가지고 갖가지 다양한 학교 폭력에 노출되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겐 어떤 실행력이 필요할까요?

어른이 되어도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각 파트별로 꼭 필요한 정보들이 가득하지만, 저에겐 아이를 바꾸려 말고 아이의 환경을 바꿔주라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늘 내 아이가 바뀌기만을 원했지, 아이를 위해서 제가 시도한 건 별로 없다는 걸 알게 되었고, 문제가 생겼을 때 보이는 제 태도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리고, 하루 일과 중 스스로 해야 할 20가지를 보면서 이 부분이 제가 제일 잔소리를 많이 하는 부분인데, 어떻게 하는 것이 나와 내 아이를 위해서 도움이 되는지 기술도 배울 수 있었어요.

정말 이대로 한번 꼭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누구나 다 내 아이가 행복해지고 올바르게 크기를 바라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내 아이가 세상에 홀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어요.

여기에서 배운 연령대별 맞춤 실행법을 숙지해서 나와 내 아이에게 맞는 교육법으로 잘 정착시켜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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