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 - 일본은 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지?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1
김경희 지음, 박순구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달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고교 교과서를 발표했던 일본 정부가 이번에는 외교청서(외교백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 부분은 작년과 같지만, 한국이 독도에 건조물을 구축한 것에 대해 항의해왔다는 기술은 오래 추가됐다. 일본은 오는 7~8월 발표하는 방위백서를 통해서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7일자 모 신문에 실린 독도와 관련된 기사를 조금 발췌해 봤습니다.

며칠 전에는 역사적으로 명백히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고지도도 신문에 실린 걸 봤는데, 왜 우리 정부는 심각한 유감을 표할 뿐 더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지 못하는 걸까요?

우리 역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걸 알면서도 막상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자세히 설명할 수 없어서 얼버무리고 주저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자기 땅이 아니면서도 주도면밀하게 오랜 시간 준비하고 끊임없이 홍보해 온 일본 때문에 정말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지 모르는 외국 사람들은 당연히 독도가 일본 땅인 것으로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서경덕 교수님과 가수 김장훈 씨처럼 열심히 독도를 홍보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전히 우리의 대처 능력은 미흡하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2학년인 딸아이가 얼마전에 국어 교과서에서 독도에 관한 내용을 배웠습니다.

저도 옆에서 교과서를 같이 읽어보았는데, 저역시 모르는 내용이 많아서 조금 부끄러웠어요.

그냥 막연하게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고만 알고 있지 말고, 조금이라도 우리 땅에 대해 공부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독도를 모른다고 해서 지금 내가 사는 데에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너무 살기 어려워서 거기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우리 역시 장기적인 안목으로 오랜시간 공들이고 준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역시 새로이 배운 내용이 많았고, 독도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아이에게는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더 심화발전 시켜나가는 중요한 과정이 되었고요.

아이 책이라고 아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함께 보고, 함께 공부하고 서로 얘기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이러한 책들을 통하여 아이들이 사회적 쟁점을 바르게 인식하고, 자신의 지식을 현재와 연결할 수 있도록 시도한 과학동아북스의 노력에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내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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