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너무나 너무나 담푸스 그림책 6
저스틴 리처드슨 외 글, 헨리 콜 그림, 강이경 옮김 / 담푸스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보여주자마자 책 내용을 다 읽어보기도 전에 남매는 아기 펭귄(탱고)이 너무 귀엽다고 난리였어요.

딸아이는 얼른 종이를 가져와서는 귀여운 아기 펭귄을 그리기 시작했고요.

책장을 펼치기도 전에 표지에서부터 마음을 뺏긴 아이들은 귀여운 펭귄 세 마리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지요?

동물원에 살고 있는 여느 펭귄들이랑은 조금 다른 펭귄 두 마리 로이와 실로.

둘은 수컷이지만 서로를 아끼며 사이좋게 놀았어요.

다른 펭귄 가족들처럼 알을 낳고 아기 펭귄을 태어나게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을 때, 그램지씨의 도움으로 진짜 알을 품게 되고 그 알 속에서 탱고가 태어나게 된거지요.

탱고는 동물원에서 유일하게 아빠가 둘인 펭귄이었어요.

하지만, 다른 가족들처럼 서로를 위해주고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뒤지지 않는 행복한 가족이에요.

 

아이들에게는 그 어떤 거창한 설명도 필요가 없었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있고, 그 모습이 어떠하든 가족은 소중한 것이고 가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한 일이라는 걸 얘기해줬을 뿐이죠.

아이들에게도 탱고를 사랑하는 로이와 실로의 마음이 느껴졌을거에요.

책장을 덮자마자 또 읽어달라고 동시에 얘기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역시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요.

중요한 주제를 감동적이고, 푸근하고, 기분 좋게 풀어냈다는 모리스 샌닥의 말이 다시 한번 마음에 와 닿았어요.

사랑은 불가능도 가능하게 해 준다는 생각을 또한번 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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