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따른 회화 집대성!

이보영의 영어회화사전 (테이프 별매)
이보영 지음, 스캇 피셔 외 감수 / 두산동아(참고서) / 2002년 11월

여러가지 상황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있으므로 활용하기에 좋은 회화책이다. 사실 제목처럼 사전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하지만 책의 두께도 꽤 두껍고 이만큼 다양한 표현정리가 잘 되어 있는 책도 사실 드물다. (재작년에 나온 E사전을 제외하곤..) 편집상태도 깔끔한 편이다.한가지 아쉬운 점은 다양한 구어표현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응용표현은 그에 비해 좀 부족한 것 같다. 무조건 외워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할까?게다가 테입이 없으니 읽어보기에 좀 지루한 점도 있고...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읽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 궁금한 표현이 나올 때마다 찾아보고 없는 표현은 스스로 응용해보는 것이 좋겠다.

기초 문법 정리

들으면서 정리하는 이보영의 120분 영문법 (교재 + 테이프 3개)
이보영 지음 / 넥서스 / 2002년 3월

이보영의 책들중에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는 책이 아닌가 한다. 문법을 공부하기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그냥 처음엔 테입을 한번 쭉 들어보고 차츰 자세한 내용을 익혀가면 더 공부하기에 편하다.주의해야 될 점이라면 너무 쉬워서 토플이나 토익같은 시험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했다간 환불을 요청하게 될 거라는 점!그리고 이보영의 빠른 말투가 귀에 잘 들어오는 분이 선택해야만 한다.난 너무 빠른 말투에는 적응이 안되서 사실 머리속에서 다 흩어지는 느낌을 받았다.하지만 기초 문법을 골치아프게 공부하고 싶지 않는 분에겐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토플을 위해서라면...

해커스 그래머 (Hackers Grammar) - 토플ㆍ토익ㆍ텝스ㆍ편입ㆍ공무원ㆍ수능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02년 2월

해커스 문법은 기본적인 문법사항을 공부하고자 하는 분에겐 적합하지 않다.문제도 문법의 모든 사항을 다뤘다기보단 토플문법에서 꼭 필요한, 한마디로 전형적인 토플 스타일을 다루고 있기때문에 이책이 좋다고 해서 그냥 공부를 시작한 초급자분들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개인적인 견해로는 Grammar in use같은 기본서로 문법을 다지고 토플시험을 보고자 하는 분들이 보면 가장 좋을 듯 싶다.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칭찬도 많이 하는데 글쎄...특별히 두드러질만큼 훌륭한 디자인은 아닌 것 같다.중급자이상에게 권한다.

나한텐 안 맞았다.

Hackers TOEFL Vocabulary - 2002년판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02년 6월

하도 해커스가 유명하고 좋다길래 어휘도 이 책으로 공부하기로 결정하고 보았다.어휘수는 많았지만 공부하면서 솔직히 너무나 지루했다.예문도 부족하고, 예문에 대한 해설도 없고...무엇보다 어느 단어든지 한 단어에 하나의 의미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없는데 뜻을 하나씩만 규정해 놓고 무조건 외우라는 식인 것 같아 공부하는 동안에도 별로 유쾌하지 않았다.토플점수는 오를지 모르겠으나 이 책보다 어원에 충실히 근접하고 해설도 풍부해서 잘 외워지는 모 어휘책이 나한테 훨씬 맞았다. 상대적으로 해커스 문법이나 독해책보다는 만족감을 덜 안겨주었다.*사람마다 다르니 소문만 믿지 마시고 직접 서점에 가셔서 확인하시길!!

독해와 영작 모두 도움이 된다!

영어순해
김영로 엮음 / 넥서스 / 2000년 3월

난 왜 이 책을 요즘 학생들이 많이 보지 않는 지 모르겠다.구판은 내가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2000년도에 넥서스에서 나온 신판(?)은 영어살력 향상이라는 목적을 꽤 충족시켜준다.굳이 이 책을 분류하자면 독해교재라고 할 수 있지만 앞부분은 문법과 영작(번역)의 기술적인 면을 언급하고, 차츰 어려운 독해쪽으로 단계를 밟아가는 식이기 때문에 기초문법, 영작, 독해에 모두 도움이 된다.이 책을 보면서 이 것 한 권만이라도 제대로 공부한다면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될텐데생각외로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웠다. 영어의 단계적 학습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 준 소중한 책이었다.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