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최초의 남아프리카 공화국 흑인 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
340년이란 세월 동안 백인들의 지배하에 있었던 땅. 흑인들은 노예가 되어 짐승처럼 일하고, 억울하게 죽어도 당연시 여겼던, 지옥에서나 일어날 수 있을만큼 치욕적인 삶을 살며 갖은 탄압을 받던 땅에서 자유와 인권을 쟁취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난 분이다. 단지 흑인이란 이유로 온갖 박해와 핍박을 당해야만 했던 땅에서 인종차별의 부당함을 이겨내고 자유와 평화의 쟁취를 위해 온 생애를 바친 인물.
남아프리카 공화국 트란스케이의 수도 움타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넬슨 만델라는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템부 족 책임자인 욘긴타바의 후원을 받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백인우월주의 땅에서 흑인들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백인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차별 받으며 살아야만 했다. 그런 땅에서 만델라는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 금지를 위해 평생을 바쳤다. 오랜 세월 감옥생활을 해야 했고, 가족의 단란한 생활이나 행복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감옥에 있는 동안 어머니가 돌아 가시고 아들마저 잃었다.
위인은 난세(亂世)에 더욱 빛나 보인다.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만델라는 1991년 아프리카 민족 회의 의장에 선출이 되고 1993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민주화를 이룬 공로를 인정 받아 데 클레르크와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1995년 만델라는 대통령에 취임했다.
만델라는 퇴임 후에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아흔 살이 넘은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넬슨 만델라의 일생과 그의 업적을 간략하게 훑어 볼 수 있는 책이다.
내용이 좀 엉성해서 집중도가 떨어지긴 하는데 초등생이 읽기엔 크게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용기있는 사람들은 용서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평화를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p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