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난 네가 참 좋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밀야 프라그만 지음, 이태영 옮김 / 나무생각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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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을 소재로 다룬 그림책들이 꽤 있다.

그런 책들을 볼 때마다 우리 두 아들 생각에 선뜻 책 욕심을 내 보게 된다.

여태껏 내가 읽어 준 그림책 중 으뜸으로 치는 책 역시도 우정을 다룬 책인데, 그림책을 읽어 주면서 그렇게 찐한 감동을 받아보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책 제목은 여기서 언급을 하진 않겠다.

그 책은 항상 열외다. 그 책 만한 그림책은 아쉽게도 아직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우정을 소재로 하는 그림책들은 대부분이 생김새가 다른 동물이나 곤충들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듯 한데 <친구야, 난 네가 참 좋아> 역시도 이 범주를 벗어나진 않는다.

생김새가 다른 무당벌레와 딱정벌레의 우정 이야기.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 줄 줄 아는 마음 예쁜 보르와 레이디가  원래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해 주는 아름다운 우정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그림들도 앙증맞고 귀엽다.

 

이제 막 친구와의 관계맺음을 시작하는 어린 유아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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