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제로 가족의 일기 미래그래픽노블 8
베네딕트 모레 지음, 권지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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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김장을 했어요. 김장만 했는데도 재활용 포장재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더라구요. 액젓통, 새우젓통, 배추와 무우를 담아왔던 비닐 등 김장을 하고 나니 생각보다 꽤 되었어요.


먼저 뉴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재활용 쓰레기가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가족이야기가 있다길래 저도 한번 해볼까 싶어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가 직접 자신들의 실제 사례를 그래픽노블로 출간되어 더욱 더 관심이 갔습니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책을 소개하려합니다.


그 책은 바로~~

[ 쓰레기 제로 가족의 일기]입니다.




◆ 제 목 : 쓰레기 제로 가족의 일기 [1년동안 쓰레기 만들지 않기]

◆ 글쓴이 : 베네딕트 모레

◆ 그린이 : 베네딕트 모레

◆ 옮긴이 : 권지현

◆ 나온곳 : 밝은미래 [미래그래픽노블8]


쓰레기를 줄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단지 재활용 쓰레기를 잘 분리하는 것일까요?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면 환경에 좋은 것이니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재활용품만 잘 분리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매우 좋은 일이지요.

그러나, 그것만이 다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베네딕트의 가족들이 어떻게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는지 볼까요?


주인공 가족은 엄마인 베네딕트와 아빠 제레미,딸 말리와 아들 디아입니다.

엄마와 아빠의 노력도 대단하지만 그것을 잘 지키고 따라와 준 말리와 디아도 정말 대단합니다.


처음에는 지구의 환경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들을 이야기합니다.




지구가 견디기 힘든 만큼의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칫솔을 예를 들어 설명하는데요, 칫솔을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감춰진 쓰레기가 있다는 거에요.




제조 및 운송을 하면서 또 다른 쓰레기가 발생한다는 것이에요.




저는 재활용은 계속 사용할 수 있는건 줄 알았어요. 그러나 아니더라구요.

다운사이클링이라고 하네요.


베네딕트의 가족들은 쓰레기 배출을 안하기위해 많은 생각과 노력을 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처음에 무엇부터 하시겠어요?


저도 시장가방을 항상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녀요. 물론, 거의 배달을 시키지만요.

다행이도 음식 배달은 거의 안시키고 있어요.

그래도 마트에서 배달이 오면 우유, 두부, 콩나물, 고기, 생선 모두 하나하나 포장이 되어 있으니 항상 재활용품 버리는 날이면 가득하더라구요.

베네딕트 가족들도 포장재를 재활용 포장재로 바꾸려 했지만 쉽지 않았어요.




위생적이고 제품이 상하지 않기 위해 많은 포장을 하다보니 이것저것 많습니다.

베네딕트의 가족들은 이런 것들은 어떻게 헤쳐나갔을까요?


담을 그릇을 가져가고 집앞의 작은 상점을 찾아 이야기하고 소통하여 포장재 없이 물건을 사는 것이었어요.

마치 예전 할머니 세대에 시장을 볼 때랑 비슷했어요. 옛날 시장에는 쌀이랑 곡물도 커다란 통에 넣어 판매하며 달라는 양만큼 주고 생선도 지푸라기 같은것에 매달아 주고 했잖아요. 물론 텔레비전을 통해 보았지만요.


이렇게 하려면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하잖아요.

용기도 가져가야하고 담을 장바구니 같은 것도 꼭 챙겨야하고 많이 사지않고 매일 사용할 만큼만 적당히 구입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비우는 것이었어요.

아나바다 아시죠?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


저는 안해 봤지만 요즘 당근마켓 이런게 활성화가 잘 되었다더라구요.

나에게는 필요없지만 누군가에게는 잘 쓰일수 있는 멀쩡한 물건은 나눠쓰면 좋을 것같아요.


예전에 미니멀라이프라고 해서 방송에서 그분들이 나온는 것을 보았는데 저도 많이 갖고 있지는 않지만 그렇게까지 비우고 살기는 힘들겠다 싶었는데 그분들은 정말 행복해 보이셨어요. 저도 깊이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베네딕트 가족들은 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물건을 사려고 애썼어요.

그런데 그것도 참 쉽지 않더라구요.





사과 하나 구입하는데 이렇게 복잡하고 힘들수가 있더라구요.

정말 쉽지 않은 쓰레기 제로의 삶이에요.


지구가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고 있으니 지구의 생명을 우리가 지켜주는 것은 당연하잖아요.

그런데, 자꾸 바쁘다는 이유로 편한 것만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편한 것이 길들여져 있나봐요.

환경을 생각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베네딕트처럼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베네딕트의 가족은 1년동안 얼마의 쓰레기를 배출했을까요?

프랑스의 1인당 1년동안 배출하는 가정쓰레기 양이 330kg이라고 해요.

베네딕트의 가족들은 25kg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하지요?

쓰레기를 줄이면서 소비도 줄이게 되니 저축은 늘었다고합니다.

그만큼 다른 가치 있는 것에 소비할 수 있겠지요?


환경을 위해야 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우리는 지금 실천을 해야만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환경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베네딕트의 가족들은 [#쓰레기 제로가족의 일기]를 통해 우리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성공한 이야기만 말해주고 있지 않아요. 실패하며 다시 도전하며 쓰레기를 줄여 위해 노력한 이야기들이 실려있습니다.


제가 베네딕트 가족의 이야기를 보고 생각한 것을 간략히 요약해 볼게요.


1. 마음가짐을 가져요.

일단 '쓰레기를 줄이자'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가족과 쓰레기를 줄여야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며고 함께 마음을 나누어요.


2.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해요.

베네딕트 가족처럼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줄이기위해 우리가족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아나바다

일단 우리집에 무엇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사다놓고 어딘가 깊숙히 있는 물건들을 찾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건을 사기 전 꼭 필요한지 다시 생각하는 것입니다.

필요한 사람과 바꿔쓰고 나눠쓰며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4. 서로를 격려하며 칭찬해 주어요.

자신이 하기로한 실천에 대해 서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면 실천의 의지가 더욱 강해질것 같아요. 잘못한 것을 이야기하면 하기 싫어 질테니까요.

이것보다 더 많이 할수도 있겠지만 일단 소소하게 시작하면서 익숙해지면 점점 더 줄여나가는 것이 실천을 오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쓰레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주방부터 점검을 해야겠어요.

저는 비닐을 너무 좋아하는 것같아요.

생각해 보니 일회용 장갑, 일회용 비닐,키친타올 이런것들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그것들 부터 줄이기 시작하면서 저도 비우기를 해 보아야겠습니다.

매일 조금씩 정리하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물건들은 정리해야겠어요. 그러면 청소도 쉬워질것 같아요.

안쪽 깊숙이 저도 모르게 자리잡고 있는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멀쩡할 때 정말 필요한 분에게 나눠야겠습니다.


저 멀리서 오는 물건들은 배송을 시키면 나오는 쓰레기들도 많다니까 소비할 때도 한번더 생각하고 구입해야겠어요.

그리고 항상 시장가방도 가지고 다니고 가까운 곳에서 고기나 생선을 구입할 때는 담을 용기도 꼭 챙겨가야겠습니다.


좀 불편하고 번거롭지만 우리의 지구를 위해서 아니,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당장 우리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건강한 지구를 선물하기 위해 조금씩 실천해 가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하실래요?^^


"어느 날 산에 큰불이 났습니다.

동물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멀뚱멀뚱 있었죠.

그런데 조그만 벌새 한 마리가 부리에 물 몇 방울을 머금고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벌새는 자신이 머금은 조금의 물로 큰불을 끄려 한 것이지요.

다들 미쳤다고 말을 해 댔습니다.

그때 벌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냥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뿐이야."

-아메리카 원주민의 전설 중에서-"

-본문-


베네딕트 가족들은 커다란 것을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하자는 것이에요.

베네딕트는 쓰레기를 줄이는 1년 동안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후회할 것도 없고 멋진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지속가능한 우리의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에요.


베네딕트 가족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환경을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쓰레기 제로 가족의 일기] 함께 하실래요?


작가님을 소개합니다.




[#밝은미래]의 [#미래그래픽노블]을 소개합니다.



그래픽노블은 깊은 내용을 쉽고 재미나게 전해 주니 참 좋아요!



오늘도 좋은 책 고맙습니다.^^











이 책은 허니에듀서평단으로서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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