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하나 구입하는데 이렇게 복잡하고 힘들수가 있더라구요.
정말 쉽지 않은 쓰레기 제로의 삶이에요.
지구가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고 있으니 지구의 생명을 우리가 지켜주는 것은 당연하잖아요.
그런데, 자꾸 바쁘다는 이유로 편한 것만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편한 것이 길들여져 있나봐요.
환경을 생각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베네딕트처럼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베네딕트의 가족은 1년동안 얼마의 쓰레기를 배출했을까요?
프랑스의 1인당 1년동안 배출하는 가정쓰레기 양이 330kg이라고 해요.
베네딕트의 가족들은 25kg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하지요?
쓰레기를 줄이면서 소비도 줄이게 되니 저축은 늘었다고합니다.
그만큼 다른 가치 있는 것에 소비할 수 있겠지요?
환경을 위해야 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우리는 지금 실천을 해야만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환경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베네딕트의 가족들은 [#쓰레기 제로가족의 일기]를 통해 우리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성공한 이야기만 말해주고 있지 않아요. 실패하며 다시 도전하며 쓰레기를 줄여 위해 노력한 이야기들이 실려있습니다.
제가 베네딕트 가족의 이야기를 보고 생각한 것을 간략히 요약해 볼게요.
1. 마음가짐을 가져요.
일단 '쓰레기를 줄이자'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가족과 쓰레기를 줄여야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며고 함께 마음을 나누어요.
2.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해요.
베네딕트 가족처럼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줄이기위해 우리가족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아나바다
일단 우리집에 무엇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사다놓고 어딘가 깊숙히 있는 물건들을 찾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건을 사기 전 꼭 필요한지 다시 생각하는 것입니다.
필요한 사람과 바꿔쓰고 나눠쓰며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4. 서로를 격려하며 칭찬해 주어요.
자신이 하기로한 실천에 대해 서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면 실천의 의지가 더욱 강해질것 같아요. 잘못한 것을 이야기하면 하기 싫어 질테니까요.
이것보다 더 많이 할수도 있겠지만 일단 소소하게 시작하면서 익숙해지면 점점 더 줄여나가는 것이 실천을 오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쓰레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주방부터 점검을 해야겠어요.
저는 비닐을 너무 좋아하는 것같아요.
생각해 보니 일회용 장갑, 일회용 비닐,키친타올 이런것들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그것들 부터 줄이기 시작하면서 저도 비우기를 해 보아야겠습니다.
매일 조금씩 정리하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물건들은 정리해야겠어요. 그러면 청소도 쉬워질것 같아요.
안쪽 깊숙이 저도 모르게 자리잡고 있는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멀쩡할 때 정말 필요한 분에게 나눠야겠습니다.
저 멀리서 오는 물건들은 배송을 시키면 나오는 쓰레기들도 많다니까 소비할 때도 한번더 생각하고 구입해야겠어요.
그리고 항상 시장가방도 가지고 다니고 가까운 곳에서 고기나 생선을 구입할 때는 담을 용기도 꼭 챙겨가야겠습니다.
좀 불편하고 번거롭지만 우리의 지구를 위해서 아니,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당장 우리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건강한 지구를 선물하기 위해 조금씩 실천해 가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