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는 생소했는데 저자와 수냐샘 시리즈 소개를 보고나니 수학교육에 관한 많은 책을 쓰신 김용관
선생님이 저자시더라구요.
수냐의 수학카페와 수냐의 수학영화관 등도 재미있게 읽었었거든요.
사실 중학교 1학년 때 배우는
대부분의 수학 내용은 초등학교 때 다 배운 내용들이에요.
다만 표현방식이 초등수학은 구체적이었다면 중학수학은 추상화되죠.
그런데 이런
변화를 잘 받아들이면 2학년, 3학년 올라가면서 내용이 심화되어도 큰 어려움이 없는데 초등학교 때의 구체적인 방식만을 고집하여 문제를 푸는데
그치면 그 다음 단계로의 심화가 안 되는 것 같아요.
1학년 수업할 때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해요.
이 책은 중학수학이 어떻게 달라지고 그래서 어떤 식으로 변화에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전체적인 맥락에서의 방법이 제시되어
있고요.
그리고 수, 문자, 연산, 도형, 함수, 방정식, 확률, 측정 등 수학의 주요 영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초등과 중학 수학이
달라지는지를 예를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