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Polaris 2016.10
폴라리스 편집부 엮음 / (주)미디어키스톤(잡지)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매호, 하나의 교육 주제를 깊이 있게 담는
교육라이프 매거진 월간 <폴라리스>
10월호를 만나보았는데요.

이번달 주제는
"궁금해, 아이의 말" 이었어요.
곧 16개월이 되는 동재를 키우다보니 제가 많이 관심을 갖고 있던 주제라 더 궁금했었어요.

책을 몇 장 넘기자마자 마주이야기로 유명한 박문희 원장님의 기사가 있어서 반가웠어요.
예전에 마주이야기 책을 읽으며 참 많이 공감했었거든요.
아이의 말이 곧 교육과정이 되는 곳이라면 아이가 어린이집 가는 것을 얼마나 즐거워할까요..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 대표의
"아이를 성장시기는 말의 힘" 이라는 기사도 많이 도움이 되었구요.
이 기사를 읽으며 참 많은 반성을 했답니다.
최근들어 고집도 생기고 떼도 늘어 동재한테 말이 곱게 나오지 않는 순간이 자꾸 늘고 있었거든요.
그래놓고는 또 엄청 후회하고 그랬는데 기사를 읽으면서 이제부터라도 정말 동재한테 긍정적이고 따뜻한 말을 사용해야겠다고 다짐했네요.
부모의 말은 아이의 삶을 바꾸는 원동력이라는데
저는 순간 순간 조금 힘들다고 "오늘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니?" 이런 말을 너무 쉽게 내뱉은 것 같아요.
그리고 꼭 아이에게 하는 말 뿐만 아니라 부부간에 나누는 대화도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가정에서의 언어 환경 전체에 많이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가장 관심을 갖고 읽었던 것은
"연령별 언어발달 우리아이는 언제쯤 말할까" 입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우리 아이의 언어발달이 개월수에 알맞게 성장해나가고 있는지 고민하니까요.
사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 동재가 말하는 단어 중에 아빠는 있는데 아직 엄마는 말하지 못하거든요. 엄마랑 있는 시간이 하루의 대부분인데 왜 그럴까 싶어 잠이 안오는 날도 많았어요.
이제 언어발달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단계니까 엄마라는 단어를 넣어서 더 많이 대화를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평소 잡지같은 걸 읽으면 필요한 부분만 스크랩을 많이 하는 편인데
월간 <폴라리스>는 기사마다 중요하고 꼭 기억해야될 내용이 너무 많아서 포스트잇 붙여두고 두고두고 꺼내서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다음 호 주제는 미술교육 이라는데
또 많은 엄마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이죠.
교육에 관한 전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관련된 책 소개나 놀이 등도 안내되어 있어서 육아에 정말 유용한 책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