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그림그리는걸 좋아했는데 막상 또 동재와 뭘 해보려니 막막하기만 하더라구요.
미술놀이가 단순히 그리기로 한정되는 것도 아닌데
마땅한 아이디어는 없고
또 한번 시도하려니 일이 커지고요.
그런데 초보 엄마 아빠들이 참고하기 좋은 책이
있더라구요.
"아티스트맘의 참 쉬운 미술 놀이"
판화, 마스킹 기법, 수채화, 콜라주, 만들기 등 다양한 기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는 미술 기법을 골라 만들면 되요.
그리고 휴지심이나 달걀판, 커피여과지 등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나와있어 미술놀이를 마음만 먹으면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네요.
4~7세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미술 놀이가
많아서 동재와 하기 좋은 좀 쉬운것들을 찾아서 해보고 있는데요.
"감자도장 가을 과일" 재미있어 해요.
집에 흔히 있는게 감자이고,
또 날이 더우니 금방 싹이나버려 버리는게 생기더라구요.
감자를 반으로 잘라 물감 묻혀주면 찍는것만 직접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미술 놀이라
자주 해보려고 노력중이에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참 좋았던 부분이
바로 아이 작품의 보관 및 전시 방법이 잘 안내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사실 활동은 열심히 해놓고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전시도 하고 클리어
파일에 정리해두면 부모도 아이의 성장과정 중 하나를 추억할 수 있어 좋을테고 아이 역시 자기가 그렸던 작품을 통해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동재가 조금씩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면서부터 이것저것 해보려는 욕심에 마음이 바빠졌던 동재맘인데요,
미술 놀이는
"아티스트맘의 참 쉬운 미술 놀이" 에 실린 미술 놀이만 하나씩 따라해봐도 충분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