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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떠나는 한나절.하루.하룻밤 감성 여행 - 보고, 배우고, 느끼고
권다현 지음 / 비타북스 / 2016년 7월
평점 :
동재가 조금만 더 크면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지요.
그래서 더욱 관심있게 보게된 책이었던 것 같아요.
여행 책은 정말 많지만 "아이와 떠나는" 이라는 문구가 더욱 끌렸거든요.
여행을 좋아하고 자주 다니려 노력하지만 막상 떠나보려하면 어디로 갈지 막막할 때 이렇게 책을 참고하면 시행착오도 줄이고 내가 알지못했던 그리고 인터넷 검색으로 잘 얻을 수 없는 정보도 얻을 수 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저자는 서울에 살다보니 한나절 여행이나 하루 여행은 서울, 경기권이라 울산에서는 하룻밤 여행이 되어야 하네요.
지방에서도 하루 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들도 많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책은 "가볍게 떠나는 한나절 여행" 코스로 15곳
"알차게 돌아보는 하루 여행" 코스로 15곳
"추억이 쌓이는 하룻밤 여행" 코스로 12곳
그리고 누구나 꿈꾸는 여행지인 제주여행 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버스나 지하철 등 교통편도 잘 안내되어 있지만
특히나 맛집! 식당 같은 곳도 잘 소개가 되어 있어 그곳으로 여행갈 땐 꼭 들리게 될 것 같아요.
한나절 여행 코스 중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은 우리 동재도 좋아하겠지만 저도 추억할 수 있는게 많을 것 같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울산에서도 하룻밤 코스로 다녀왔지만 강원도 평창의 대관령 양떼목장도 동재가 조금만 크면 꼭 데려가서 보여주고 싶은 곳이죠.
그리고 복직 전에 또 동재가 만24개월이 되기 전에 제주도를 꼭 한번 다녀오자 생각중인데요.
괜히 아이를 데려가서 고생만 하다오는게 아닐까 싶어 망설였는데
책에서 아이와 함께 올레길도 걸었다고 하니 저도 꼭 한번 시도해보고 싶어지네요.
제주도 가기전에 한번 더 꼼꼼하게 읽어보고 가야할 것 같아요.
이제 13개월이 넘은 동재는 엄마인 제가 집에 있는걸 좋아해서 많이 안 다녀서인지 낯가림이 좀 있는 편이에요.
아주 가까운 곳부터 시작해서,동재의 감성을 충만하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조금더 활동적인 엄마가 되어야 겠다 생각하는 계기가 된 책, "아이와 떠나는 한나절 하루 하룻밤 감성 여행"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