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음에 꼭 의사가 될 거야

이다음에 꼭 의사가 될 거야 - 소아과에 가요 ㅣ 네버랜드 첫걸음 그림책
헬린 스티븐스 글.그림,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2월

네버랜드 첫걸음 그림책
소아과에 가요- "이다음에 꼭 의사가 될거야"

지난번에 수영장에 가요 편에서 한번 접했던 네버랜드 그림책이라 더 반갑다.
주인공 벳시도 그대로이구~

얼마전에 동재가 유당불내증과 감기 및 중이염으로 한동안 소아과를 다녔는데 정말 진료실 들어가면 나올땐 꼭 울고불고 나오는 현실.
완전 아기일땐 멋모르고 아픈 주사도 잘 맞고 별로 울지도 않았는데 이젠 좀컸다고 눈치가 빨라져서 청진기만 갖다대도 울음 시작이니..
그래서 동재에게 꼭 읽어주고픈 그림책인 이다음에 꼭 의사가 될거야를 읽어주었다.

귀가 아파 소아과에 간 벳시
기다리는 동안 친구 윈과 나무 구슬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가끔 진료대기시간이 길어질 때가 있는데 기다리며 앞에 아이들 우는거 보며 더 겁먹는 경우도 많았다. 이젠 동재가 좋아하는 장난감 하나정도 챙겨봐야지.

 

 

그리고 가장 감동적이었던
벳시가 무서워할줄 알고 먼저 펭귄에게 진찰하고 벳시를 안심시킨 후 진료하는 의사선생님~
동재에게도 펭귄같은 애착인형을 하나 만들어주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가장 건강한 방법으로 나타내는 것이 놀이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다. 소아과에 다녀온 후 병원놀이 가방을 가져와 역할놀이를 하며 아픈 사람을 고쳐주는게 좋다는 베시

지난번 병원다녀온 이후 앞으로 동재가 아플때마다 한바탕 전쟁이겠구나 했는데
네버랜드 그림책 "이다음에 꼭 의사가 될 거야" 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