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너의 행복에 주인이 되어라 - 《간디학교》 양희규 교장이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행복특강!
양희규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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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너의 배움에 주인이 되어라" 의 후편이라 할 수 있는 "10대 너의 행복에 주인이 되어라" 를 읽게되었다. 저자가 간디학교의 양희규 교장선생님이라 더 궁금하였다. 사실 2000년대 초반 간디학교 같은 대안학교의 붐이 일었지만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해서 일반학교에서 부적응해도 가는 경우가 드물다. 내가 근무했던 중소도시 지역은 더더욱 그랬다.

행복, 주인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두 단어
왜 우리는 아이들에게 행복의 주인이 되라고 가르치지 못하는걸까?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 또한 10대 그리고 20대 초반까지도 나의 삶,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이런 것에 대한 고민없이 그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며 순응했던 것 같다.
그래서 늦게나마 사회생활을 하며 혹독한(?) 반을 맡아 내가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이 맞는지 고민도 하고 마음의 근육도 내공도 키워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내 모습에 비하면 요즘 아이들은 참 똑똑하다. 10대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행복을 찾고 행복하지 못하다 느끼면 불만도 토로하고 하니까. 그래서 내가 만나는 학생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라 많은 기대를 안고 읽어보았다.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깊이 성찰하지 않고 저절로 잘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소크라테스

행복에 이르려면 좋은 습관을 가져야한다. 좋은 습관이 좋은 인격을 갖게 하고, 좋은 인격을 가진 삶이 곧 행복한 삶이다.

인간은 자유롭지 못하면 행복할 수 없다. 자유란 진정한 자기 선택이며, 자기 선택에 대한 철저한 책임이다.

감사는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다.

행복을 위한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고통에 대응하는 성숙한 태도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한 고통을 피할 수 없다. 고통에 직면할 때마다 아우성치고 원망하고 회피하고 술과 약물로 도피한다면 그 인생은 불행할 수 밖에 없다.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해진다. -윌리엄 제임스

다름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아직 미성숙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감정이다.

사랑은 나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상대의 관점에서 상대를 보는 것이다.

가벼운 농담 속에 진지한 내용을 담아 전달할 줄 모르고서는 10대의 언어를 안다고 할 수 없다. 그저 진지하기만 해서는 꼰대를 벗어나지 못한다.

인생의 최고 행복은 사랑하고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에 있다.
- 빅토르 위고

교육 = 학교교육이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야 한다. 지구는 우리의 대학이고 인생은 우리의 교실이기 때문이다.

시간부족은 사실상 우선순위의 부족이다.
-피터드러커

무엇보다도 크게 공감했던 내가 평소 즐겨 쓰는 격언: 반복된 행동이 습관을 낳고, 습관이 성품을 형성하고, 성품이 운명을 결정한다.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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