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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는 엄마 vs 끝내주는 엄마 - 쉽고도 알차게 인도하는 예비부모와 왕초보 부모의 길잡이
김영희 지음 / 가나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제목이 확 끌렸던
끝끝내엄마 김영희 작가의
"끝내는 엄마 vs 끝내주는 엄마를 읽은 나의 소감은 동재가 8개월을 앞둔 지금
이책을 읽게 되어 참 다행이다.
물론 책을 읽는다고 책에 나온대로 내가 곧바로 변하는건 아니지만 자극제가 되기에는 충분하다.
작가가
첫 아이 아들 승우를 키우며 겪은 이야기를 다룬, 일화를 중심으로 전개되어서인지 다른 육아서와는 다르게 쉽게 빠져들고 빨리빨리 읽혔다.

스크랩했던 구절들을 중심으로 요약해보고 머리속에 담아
두어야겠다.
"아기도 한 인격체다. 단지 우리를 거쳐 이 세상에 왔을 뿐이다. 그 아이를 내 소유가 아닌 개체로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아이를 한 인격체로 대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귀한 손님이나 친구처럼 대하면된다.
"부모가 자신의
편리를 핑계로 아이의 경험을 제한한다면 결국 아이에게 악영향이 간다"
예를들어 엄마가 편하다고 한창 기면서 무릎과 팔꿈치 등에 자극을
받아야 할 시기에 보행기만 태워두는 것 등
생후6개월이라도 사물 전체의 모습이 담겨있는 그림책을 보는 것은 좋은
자극제이다.
단편적인 그림들이 주를 이룬 유아용 그림책과 달리 복합적인 사물들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
영유아기때
듣는 것이 정서 형성에 영향을 준다.
유아어를 사용하다보면 어느 시점부터 일상어로 말해야할지 모호해진다. 그런 상태가 이어지면 아이는 고급
언어 습득이 느리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동재에게 일상어를 사용해야겠다.
대개 부모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가르쳐야 할 시기를 간과한다는 점이다.
귀엽고 사랑스러워 생떼를 쓰고 고집을 부려도 무사 통과한다. 그러다 애가 훌쩍 커버린
후에는 아이에게 쩔쩔매고 훈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단, 아이의 어쩔 수 없는 잘못에 대해서는 부모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수용해줘야한다. 아이에게 있어 불가항력의 일로 죄책감을 느껴 위축되지 않게 한다.
아이의 성장은 부모의 진솔한 사랑에 비례한다.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된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한다.
나 역시 동재를 내 아이라는 이유로, 아직 의사표현을 못한다는 이유로 내
뜻대로 하려할 때가 많았던 것 같다. 자기주도적인 사람으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과는 약간 상반된 내 모습을 반성하는 계기가 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