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애벌레 미용사에게 나뭇잎 손님이 찾아와요.애벌레 미용사는 나뭇잎 손님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렇게도 잘라보고 저렇게도 잘라보고,빨갛게 또는 노랗게 염색도 해주죠.이부분에 책이 잘려나가는 나뭇잎 크기만큼 구멍이 있어 동재가 너무 좋아했어요.
우여곡절 끝에 만족한 나뭇잎 손님은 기분좋게 돌아가지만 그만 빗방울을 만나고,점점 굵어지는 빗방울에 애써 손질한 머리가 엉망이 되어버리죠. 색감이 참 예쁜 그림책이라 저도 막 감정이입이 되던걸요.슬픔에 빠진 나뭇잎 손님은 깊은 잠에 빠지고다시 일어나보니 아~이런, 새싹이 돋아났네요^^행복한 결말이라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