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하우스 즐거운 동화 여행 196
조연희 지음, 정경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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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에 읽었던 3권의 동화 중 동재는 이걸 제일 재밌어하더라구요.

주인공 민호는 아빠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엄마와 살아요

그런데 그런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네요

민호는 아빠가 만들어준 보물인 모형 집을 안고 가출을 하네요

민호의 마음이 이해가되어 더욱 짠하더라구요

그래도 엄마와 민호가 1년의 시간 동안 흰머리 독수리 아저씨와 서로 만나서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친해질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흰머리 독수리 아저씨도 그리고 꼬마도 처음엔 온몸으로 거부한 민호였지만 트리하우스를 함께 만들고

또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되네요

사람 사이의 관계가 다들 이렇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제가 민호였어도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싶긴한데요

아빠의 빈자리를 다른 사람이 대신하는게 싫었을테고

아직 엄마의 허전함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리니까요.

오랜만에 동재가 좋아하는 동화를 만나 재밌게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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