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귀신 바이러스의 비밀을 풀어라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97
김백신 지음, 최달수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2월
평점 :
제가 어렸을 때는 이런 이야기들을 전래동화처럼 누군가에게 듣고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럴 기회가 너무 없죠.
서낭 제사 때 말하면 입으로 귀신이 들어간다는 이야기
동재랑 각자 읽고 이야기나누어 보니 서낭 제사, 굿
이런 말부터 뭔가 거리감이 느껴지니 재미없다고 하더라구요.
전통문화에 대한 동화를 좀 더 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기태가 지난 방학 때 외갓집에 갔다가 마을 서낭 제사에 가서 말을 하는 바람에 입속으로 서낭 귀신이 들어가는 일이 생기고 말았었다네요.
저 같으면 그런게 어딨어 하고 말텐데 동재는 진짜인줄 알고 읽는게 좀 무서웠다고 합니다.
이제 다컸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아직 귀신이야기는 무서운가 봅니다.
주인공 기태도 우리 동재와 비슷한 마음이었겠죠.
그래도 이 책 읽고나서 할아버지 달골에 가면 마을 입구에 있는 사당이 생각났는지 거기도 제사지내는 곳이라고 얘기해주네요.
서낭 제사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동화책인 것 같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