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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유 동생 까미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98
조연화 지음, 김지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2월
평점 :
요즘 외동인 아이들이 참 많다보니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까유는 외동딸인데 주변에 동생있는 친구들을 무척 부러워하네요.
동재도 가끔 동생 얘기하지만 엄마는 이제 늙어서 동생을 낳아줄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인 것 같구요.
사촌동생인 유안이를 끔찍하게 아끼는게 느껴집니다.
보고싶은 모양인지 할머니댁에 왔다고 하면 보러가려고 합니다.
까유가 왕할머니의 100세 축하 잔치에 가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입니다.
특히 다른 성별보다 자매 사이는 더욱 각별하다보니 왕할머니 생신 잔치에 가서 소은언니와 소민이 때문에 더 서러웠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결말이 좀 너무 극적으로 긍정적입니다.
까유를 위해서 아빠와 엄마는 동생을 낳기로 결심을 하더라구요.
열살 넘게 차이난다면 아빠와 엄마의 나이, 둘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자녀 양육 문제 등 현실의 벽은 너무 두터우니까요.
어쨌든 동화는 동화로 봐야겠죠.
아이들보단 어른들이 더 봐야할 것 같은 동화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