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소년 소녀 두 번째 이야기 - 가장 어두운 곳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친구들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14
이선경 지음, 이한울 그림 / 썬더키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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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재와 함께 읽었는데 오히려 제가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책입니다.

리차드 투레레

멜라티 위즌

호세 아돌포 키소칼라 콘도리

아헤드 타미미

기탄잘리 라오

아미카 조지

부끄럽게도 저는 이 책의 주인공 6명의 이름을 이번에 처음 들어봤어요.

우리 동재는 멜라티 위즌은 책에서 봤다고 해요

엄마보다 낫구나 했어요.

환경 문제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어 동물들도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어요.

결국 서식지를 잃은 동물들이 우리 인간의 삶의 터전까지 공격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은 투레레의 이야기나 비닐봉지를 삼켜서 죽어가는 바다거북을 살려낸 멜라티의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비닐봉지 줄여야지 늘 생각은 하면서 실천이 어려웠는데

바다거북 이야기 보고 그날 시장에 고기사러 가면서 장바구니 하나 들고 갔답니다.

아미카 조지의 생리대가 없어서 학교에 오지 못하는 여학생들의 이야기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저도 꽤 오래 여중에 근무를 했었거든요

내가 가르치는 학생 중에도 그런 어려움에 처한 학생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세상은 점점 더 살기 좋아졌지만 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음을 실감한 이야기였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읽어주다가 관심을 갖기 시작한 동재는 이 책을 몇번을 내리 읽고 두번째 이야기라면 첫번째 이야기도 있는게 아니냐며 읽고 싶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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