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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 힘들어도 괜찮은 척 살아가는 모든 선생님에게
고성한(괜찮아샘) 지음, 이영 그림 / 테크빌교육 / 2022년 6월
평점 :
복직해서 6년차인 올해, 학교에서 유독 학교폭력이나 교권침해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저랑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같은 교무실에 있는 선생님의 일이거나 제가 수업하는 교실의 학생들 사이에 생긴 일이다보니 저도 모르게 영향을 받는지 올해 유난히 마음이 힘들때가 많아요.
그래서 위로가 필요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 바로 "선생님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거에요" 입니다.
아무래도 초등 선생님의 이야기이다보니 100% 공감하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간간히 그래 그래를 연발하면서 읽었습니다.
특히나 이 책의 주인공인 고성한 선생님은 저와 성격이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았어요.
저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위해서 제가 손해를 보더라도 좀 참는 편이고,
그래서 조금의 불편함도 참지 못하는 학생들과 갈등이 생길때가 종종 있는데
저와 너무 다른 모습에 이해못할 때가 많았거든요.
제가 당면한 또는 닥칠 어떤 사건들에 결정적인 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공감할 수 있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에 읽을수록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던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과의 만남이 즐거우면서도 버거울 때가 있는 많은 선생님들에게 위로가 될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