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뻔뻔한 엄마가 되기로 했다 - 엄마는 편안해지고 아이는 행복해지는 놀라운 육아의 기술 34
김경림 지음 / 메이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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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식사를 챙겨주고 화내는 엄마보단 인스턴트를 먹여도 다정다감한 엄마가 아이의 정서에 낫다는데 난 요즘 대세에 맞는 엄마인가 고민이 많았다.
지금은 거의 다 나아서 주1회의 물리치료만 받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동재는 보조기 착용에 주3회 물리치료와 정기적인 대학병원 진료와 검사가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악착같이 아이를 챙기고 나의 많은 부분을 희생하는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조금 더 마음이 편해지고 좀 더 놓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9살에 희귀질병에 걸린 아들을 십년간 잘 키워낸 엄마의 이야기
그러나 그 이야기의 끝자락엔 몸도 마음도 지쳐 만신창이가 된 한 엄마가 아니라 아이가 부모로부터 제대로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자신의 일에서도 성공한 멋진 엄마가 있었다.
 

모두 4개의 큰 주제아래 34개의 소주제를 자신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이끌어내는 이 책은 37개월 동재를 키우는 나 역시 많은 공감을 하며 읽어나갔다.
특히 어린이집이 방학이라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궁금하고 궁금해 놓을 수 없을만큼 흡입력이 있었고 소주제별로 띄워읽어도 전혀 상관없어서 좋았던것 같다.
잘하고 있음에도 자꾸 육아가 힘들고 지치는 느낌이라면 한번쯤 읽고 재충전할 수 있을것 같아 육아맘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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