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의 꿈이 가장 뜨겁다 - 단칸방 문제아에서 인권변호사가 된 구본석의 꿈과 도전, 그리고 응원
구본석 지음 / 문예춘추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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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 최고의 멘토 구본석의 '꿈이 이루어지는 공부 전략'!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삶의 이야기는 언제나 감동이다. 오늘 만난 구본석이라는 인물 역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에 감동과 용기를 심어준다.

<맨손의 꿈이 가장 뜨겁다>의 저자 구본석은 가난한 집의 삼 남매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나 모범생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가난했던 고졸 인권 변호사 출신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보고 16세의 나이에 인권 변호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미친 듯이 공부를 하게 된다. 삼수까지 해서 서울대에 합격하고 그 후 로스쿨을 졸업하면서 최근에 변호사 시험까지 합격하고 드디어 그의 꿈이 이루어졌다.

이런 파란만장한 삶에서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꿈을 이루고자 하는 기본자세는 바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고 어려움으로 계속 넘어지는 한이 있더라고 그로 인해 온몸에 상처를 입더라고 그 상처가 자신을 보호해 주는 갑각이 되어 자신을 더 단단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기에 꿈을 포기하지 말고 전진하라고 말한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그의 공부 과정이 참 놀라웠다.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공부하며 하루하루를 버티었다. 근육을 키우는 것처럼 두뇌도 괴롭혔다. 1일 1책을 하는 페이스까지 자신의 두뇌를 키우는 과정을 이야기에서 부러움까지 가졌다.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 과정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체력이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매일 108배와 버피 테스트 100개를 했다는 저자의 의지력에 놀랐다. 이런 운동이 바로 의지력을 길러주고 꿈을 이루어주는 디딤돌이었다.

'공익 인권 변호사'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그의 여정에서 많이 배우고 많이 감동했다. 꿈이 있었기에 모든 시련을 이길 수 있었고, 그 시련들이 그를 더 단단한 인간으로 키워냈다. 한 개인의 기록이 이제 모든 사람들에게도 꿈을 선사하는 고마움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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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피드백의 힘
리처드 윌리엄스 지음, 고원 옮김 / 글로벌브릿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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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마법은 피드백에서 시작한다!"

책은 내 예상과 다르게 전개된다. 한 주인공 스콧이 등장한다. 그는 한 회사의 팀장으로 조직 내 성과를 올려야 하는 자리에 있다. 하지만 스콧은 팀원들과의 소통에서는 힘들어하지만 팀원의 능력을 키워주지도 못하는 문제의 상사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스콧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아내와 열 살 된 딸, 여섯 살 아들에게도 외톨이 신세이다. 이렇게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조차 문제투성이로 살 와 온 그에게 어느 날 회사에서 있었던 강의를 들으면서 그의 삶의 변화가 생겼다.

우리의 삶은 사람과 사람들과의 관계 즉 피드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우리의 삶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 저자는 스콧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강의를 들려준다. 스콧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로 일반화된다. 어느 누구도 인간관계에서 완벽한 피드백을 얻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피드백은 풍요한 인생을 견인해나가는 아주 특별한 성장 엔진과도 같다'라고 말했다. 차갑고 각박해지는 인간관계에서 우리의 삶이 풍요해지는 따뜻해지는 삶의 원동력이 바로 인간관계의 피드백인 것이다. 저자는 우리의 마음에는 각자의 피드백 통이 있다고 한다. 그 피드백 통이 내부적 요인 즉 우리 자신 때문에, 외부적 요인 부모, 친구, 가족, 직장 상사나 동료 때문에 구멍이 생기다고 한다. 이 구멍을 메우는 방법은 바로 인간관계에서 시작해야 한다.

회사에서 듣는 강의와 자신만의 고민들 틀어 놓는 강사와 주고받는 메일을 통해 스콧의 삶의 변화의 시작을 들여다보며 우리의 삶에서의 변화도 기대하게 된다. 바로 진실을 담은 피드백의 힘으로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스콧의 삶에서 마주하는 사람들과의 신뢰를 쌓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는 과정을 같이 느끼게 된다.

그리고 책은 이 문장으로 정리된다.

"모든 인간관계는 피드백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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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용 초등 영단어 하루 꼭! 365 - 365일 하루 5단어 암기 습관의 기적 : 교육부 지정 초등 영단어 800 + 주제별 일상단어 500 초등 영단어 하루 꼭! 365
이원준 지음 / 반석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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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의 가장 기본은 단어 학습이다. 매일 5단어를 꾸준하게 익힌다면 1년 후 우리 아이의 단어 실력은 어떻까?

영어 학습만큼 꾸준함을 강조하는 과목도 없다. 교육부 지정 초등 기본 영단어 800단어를 매일 하루 5개씩 학습하도록 구성된 책을 만났다.

탁상용이라 달력처럼 매일 보면 5개만 외우면 된다. 각 페이지마다 QR코드로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익힐 수 있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교육부 지정 초등 기본 영단어 800개를 알파벳순으로 익히게 된다. 1일 처음 외울 5단어를 살펴보니 a, about, above, academy, accent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5단어를 하루에 외우면 된다. 학교 가기 전에 한 번 보고 집에서 숙제하기 전후에 다시 보고 잠자리 들기 전에 가볍게 또 보고 간단하다. 중간중간 원어민의 발음과 들으면서 익히면 더 좋다.

단어 학습은 자주 복습해 주어야 한다. 망각의 동물이라 자주 익히면 기억이 더 오래 가가에 부담 없이 하루에 3~5번씩 날짜 확인하듯 자주 보고 자주 읽고 자주 들으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부담 없이 하루 5개, 하루 한 페이지씩 학습하면 되기에 일일 달력 넘기는 기분으로 가볍게 하루 학습이 끝나게 된다.

이렇게 5일을 공부하고 매주 문제로 다시 복습하는 페이지도 준비되어 있으니 반복학습이 바로 영어 단어 학습의 기적을 만들게 된다. 일주일의 마지막 날에는 매주 상황별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회화 문장도 만날 수 있다. "How do you do?", "Nice to meet you.", "I'm glad to know you." 기본 회화 문장도 3문장 학습하는 시간을 가진다.

영어 학습은 쉽고 재밌고 부담이 없어야 꾸준하게 이어나갈 수 있다. 초등 기본 영단어를 부담 없이 매일 꾸준하게 익힐 수 있는 <탁상용 초등 영단어>가 있어 좋다. 우리 딸내미들은 오늘부터 영어 단어 학습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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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영어공부 로드맵 - 10년 영어교육과정을 한눈에 이해하고 목표와 방향을 세우는 바른 교육 시리즈 18
허준석 외 지음 / 서사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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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둔 부모 입장에서 영어 공부는 늘 미지수처럼 힘들게 느껴진다. 특히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하다 보니 일단 욕심을 버리면서 꾸준히 시키는 것에 만족하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고 있다.

<초중고 영어 공부 로드맵>은 EBS 선생님이자, 혼공 선생님으로 유명한 허준석 선생님과 현재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이 집필하였다.

초3부터 고3까지 10년간 영어 국가교육과정의 핵심을 총망라하여 핵심 전략을 알려주고 있으니 한 권으로 영어의 모든 공교육 과정을 이해하고 각 시기에 맞는 맞춤 공부의 핵심 전략을 알려준다.

책은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에서는 먼저 왜 영어를 배우는지, 아이들이 영어 공부에 가는 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초등 저학년부터 영어 공부를 수능 성적과 결부시키는 현실에서 학부모로도 씁쓸한 마음이 든다. 먼저 영어 공부 목적에 대해 고민해 보는 기회, 그리고 거기에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진짜 영어 공부는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를 찾은 다음에 시작해야 한다.

파트 2에서는 초등영어 4년 과정을 담고 있다. 우리 아이들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어 더 집중하면서 천천히 읽었다. 먼저 초등 공교육 영어의 핵심은 바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다. 영어 공부가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 처음 시작하는 영어에 과도한 학습의 무게를 느끼면 아이들에게 10년 아니 그 이상 지속적인 영어 공부가 힘들다. 영어 공부의 시작에서는 일단 흥미와 자신감을 길러주어 계속해서 영어 공부를 할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 4년 동안의 공교육 과정을 자세히 알려주고 학교에서 실시되는 평가 방법과 대처 방법까지 모두 알려준다. 또 초등학교에서 영어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듣기이다. 풍부한 듣기가 영어의 말 하기, 읽기, 쓰기 전 영역에 결처 큰 영향을 미치기에 집에서도 영어에 노출시키며 계획적으로 공부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파트 3, 파트 4에서는 중고등학교 과정을 알려준다. 모든 파트에서는 각 시기의 공교육 과정을 자세히 알려주고 거기에 맞는 공부법, 시험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공교육에서 영어 시작인 3학년부터 고3까지 전체적인 로드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저자가 강조한 것은 부모는 크게, 길게 봐야 한다는 점이다. 바로 수긍이 간다. 영어를 단순하게 1~2년에 마스트 할 수 없기에 영어 학습을 크게 길게 보고 적시에 맞는 최적의 방향으로 안내할 수 있는 부모의 역할도 중요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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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선 열차와 사라진 아이들
디파 아나파라 지음, 한정아 옮김 / 북로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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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드거 상 수상,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책...

화려한 수상 이력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책이다. 인도는 카스트라는 신분제도가 존재하기에 빈부차도 크고 빈민가에 사는 사람들의 삶은 너무나 참혹하다고 한다.

소설은 이런 빈민가에 살고 있는 아홉 살 자이라는 남자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을 알려준다. 빈민가에 살고 있지만 다른 가족들과는 다르게 자이네 가족들은 나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듯하다. 어느 날 자이네 반 친구 바이두르가 사라졌다. 바이두르의 엄마는 자신의 아들을 찾기 위해 온 동네를 찾아 헤매지만 어디에도 아들의 소식을 알 길이 없었다. 평소 탐정 드라마 마니아였던 자이는 직접 사라진 친구 바이두르를 찾아 나서기로 한다. 친한 친구 파리와 파이즈를 조사원으로 영입하고 본격적인 탐정 수사에 들어간다. 먼저 바이두르의 집을 찾아가서 가족들과의 관계부터 알아본다. 바이두르의 아빠는 술주정뱅이여서 자주 바이두르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남아있는 동생들의 이야기로 바이두르의 상황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비이두르의 행적을 조사하는 중 또 다른 아이들의 실종 사건이 계속 터진다...

아는 것도 많도 제법 수사 능력을 지닌 자이의 눈에 비친 인도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담하게 때론 거짓 없이 소설은 담고 있다. 인도에는 실제로 하루에 180명이나 되는 어린아이들이 실종되고 있다고 한다. 빈민가의 아이들의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하니 더욱 끔찍하게 느껴진다. 이런 상황에서 도는 경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소설에 나오는 경찰들은 잘 사는 사람들의 대변인처럼 행동하고 심지어 빈민가 사라들의 소중한 것까지 갈취하는 무능하고 부패된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빈민가 앞에 들어선 고급 주택 단지 때문에 스모그가 끊이지 않고 냄새나는 빈민가는 언제라도 없어질 수 있는 그래서 거기가 삶의 유일한 터전인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집도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는 그런 사회에서의 모습을 그대로 들어내고 있다. 이런 무거운 주제의 소설이지만 유쾌하고 당찬 어린이로 대표되는 자이의 눈으로 전달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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