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격차 - 미래를 보는 인문 고전 99선
장은조 지음 / 아이콤마(주)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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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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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꾸준하게 좋아하는 책을 읽고 있다. 읽는 책 목록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소설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고전도 한두 권씩 의무적으로 읽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솔직히 고전을 꾸준하게 읽는 것은 쉽지 않다. 무엇부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나처럼 고전 초보자들에게 고전 선택의 길라잡이 같은 역할을 하는 책을 만났다. <고전 격차 : 미래를 보는 인문 고전 99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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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대학 논술과 면접 준비의 필수 저서로 다루어진 서울대 추천 고전과 현대 교양서의 핵심을 묻고 답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고 이 책의 쓰임을 말한다. 물론 저자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고전 선택에 있어 막막하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시작을 함께 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세계의 시작인 고대의 신화에서 시작한다. 수 천년을 거슬러 기원전 인도에서 형성된 브라만교의 철학 경전부터 소개한다. <우파니샤드> 이런 경전이 세상에 있는지조차 몰랐던 문외한으로 먼저 놀라면서 책 소개를 읽게 되었다. 책마다 길게는 6페이지 정도 짧게는 3페이로 간략하지만 핵심을 알려주고 책의 줄거리보다는 책이 지니는 의의에서 현대 우리의 삶에 녹아내린 의미를 강조한다. 고전을 읽는 이유를 각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책을 읽고 생각하는 결이 달라지게 그래서 달라진 생각으로 미래를 설계하게 그 힘을 기르는 원동력으로 고전을 다루고 있다. 각 책에서 우리가 놓칠 수 있는 것까지 잡아주어 단순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하는 질문을 넘을 어떻게 책을 바라보고 느껴야 하는지 그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고전의 시작을 신화에서 출발하여 철한 윤리 정치 경제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갔던 문학, 과학, 조금은 익숙한 한국문학 마지막으로 미래 사회에 고전이 될 책까지 고전을 총망라할 정도의 많은 책을 알려준다. 대부분의 책이 읽어보지 못한 책이고 앞으로 읽을 계획이 없는 책들이 많아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의 독서의 길라잡이로서 고전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을 전달하는 그리고 왜 그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게 해 주는 그런 역할을 충분히 제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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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리고 타인의 고통을 어떻게 기억할 것이가" 이러한 질문들 앞에서, 미래는 어쩌면 앞으로 펼쳐질 날이 아니라 동시대에 펼쳐지고 있는 현실인지도 모르겠습니다."p444 (트라우마와 치유, 폭력과 인간성, 한강 <소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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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이 곧 미래라는 작가의 의미가 무척 인상적이다. 그래서 우리가 고전을 찾는 이유이다. 고전으로 생각이 달라지고 달라진 생각으로 현실의 삶에서 미래를 찾을 수도 볼 수도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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