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만들기 - 성형외과의의 탄생
린지 피츠해리스 지음, 이한음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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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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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이야기>는 성형 수술의 아버지라로고 불리는 외과 의사 핼러드 길러스 삶에 대한 기록입니다. 심리적 만족을 위한 아름다워지려는 욕구로서 우리가 생각하는 성형외과와는 다르게 20세기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얼굴을 심하게 다친 병사들의 치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팔다리를 잃거나 다친 병사들과 달리 얼굴이 훼손된 이들은 전쟁 영웅으로도 대접받지 못할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얼굴이 훼손된 사람들은 거부감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킨 때문이라고 합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았지만 타인들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외면받았던 그들을 성형외과라는 분야가 전무했던 그 시기에도 길러스는 모두 외면하고 주저했던 수술과 최료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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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말 그대로 얼굴 절반이 날아가고 피부만이 남아 너덜거리며 턱뼈가 바스러져 손가락으로 만지면 모래처럼 느껴지는 환자를 치료하는 일에 망설임 없이 매달렸다."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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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과학은 파괴의 과학 앞에서 어찌할 줄 몰랐다."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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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혹함을 묘사하는 장면에서는 영화에서 보았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그 장면이 상상이 되어 읽는 게 많이 힘들었습니다. 책 중간에 있는 얼굴이 훼손된 병사들이 수술을 통해 변한 모습까지 기록으로 남겨진 사진을 처음 볼 때 많이 놀랐는데 그보다 더 끔찍한 묘사에서는 전쟁이 얼마나 참혹했을지 그들의 고통에 희생에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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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리니지 피츠해리스는 이 책에서 한 외과의사의 모습만은 전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전투에서 죽어가는 그 참혹한 시기에 그 환자들을 살려보려는 노력했으나 그들의 일이 때론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더라고 그 또한 과정의 하나로 전달합니다. 다른 동료를 구하려다 얼굴에 총을 맞아 턱뼈가 일그러지는 심각한 상태에 살아남은 병사가 고향으로 둘아갔지만 약혼녀로부터 파혼당한 병사, 나중에 새로운 인연을 만나 그의 남은 생을 살 원동력이 생긴 이야기가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이 책은 성형의 시작으로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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