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스 패밀리 3 밥스 패밀리 3
이연지 지음, 이정화 그림 / 겜툰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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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먹는 것에 진심으로 다가서는 우리들의 이야기라 흥미롭다.


"밥심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우리 동네 탐정"

밥스 패밀리 3





요즘 통 밥맛이 없다며 잔치국수는 맛있게 먹는 주인공 쌀밥

쌀밥의 동생 보리밥, 엄마 콩밥, 아빠 찰밥

이렇게 밥스 패밀리들이 모여 사건을 해결하는 미스터리 코믹 추리 동화이다.

아들 쌀밥이 요새 밥맛이 없는 이유는 쌀밥의 반에 장조림이라는 친구가 전학을 왔다. 장조림에 들어가는 메추리알처럼 매끈하게 잘 생긴 장조림은 '얼짱'으로 전교생에게 소문이 났고 심지어 선생님들까지 그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다. 동생 보리밥까지 장조림을 칭찬하니 쌀밥이 질투의 화신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 장조림의 약점을 알아내기 위해 집에 초대하여 학교에 퍼져있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들 들려준다. 일명, 태양초 괴담, 바로 학교 안에 있는 마녀의 냄비라고 불리는 연못에 관한 이야기이다. 과연 쌀밥은 태양초의 수상한 괴담으로 장조림의 약점들을 알아내려는 쌀밥의 계획은 잘 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오싹한 학교 괴담의 비밀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쌀밥과 장조림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스토리도 흥미롭지만 그림이 주인공들의 특성을 잘 살린 캐릭터라 우리 딸내미가 무척 재밌게 읽었다. 읽기 중간중간에 미션이 숨어있다. 다른 그림 찾기, 책에서 제공하는 돋보기로 캐릭터 찾기, 글자 찾기 등 여러 미션을 수행하다 보니 더 책에 빠져 읽게 된다.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밥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들이 주는 재미가 아이들에게 더 많은 호기심을 갖게 해준다. 우리 아이들이 생활도 다를 바 없는 밥스 패밀리들의 좌충우돌 일상과 학교생활에서 많은 공통점을 이해하면서 아이들에게 더 흥미롭게 다가간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읽기의 재미와 함께 집중력을 길러주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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