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삶을 위한 안내서 - 한 번뿐인 당신의 인생을 위한 스토아철학의 아주 오래된 지혜
윌리엄 B. 어빈 지음, 이재석 옮김 / 마음친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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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뿐인 당신의 인생을 위한 스토아철학의 아주 오래된 지혜

<좋은 삶을 위한 안내서>

윌리엄 B. 어빈

어떤 게 살 것인가? 삶으로부터 무엇을 원하는가?

이런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냥 무조건 잘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나와 나의 가족을 위해서 매일 버티는 심정으로 견디면서 무던히 애썼다. 문득 내가 가엽다는 생각을 들 때가 있다. 잘못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앞으로도 잘 버틸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에 어쩔 수 없는 조급함이 생긴다.

<좋은 삶을 위한 안내서>는 이런 나의 마음에 다시 여유를 찾고 나를 들여다는 시간을 가지며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시간을 갖게 해주기에 충분히 좋은 책이었다.

바로 삶의 큰 목표를 실현하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는 스토아철학자를 만나는 시간이다.

책은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에서는 철학의 탄생이다. 철학적 사고의 시작부터 설명하고 소크라테스를 언급한다. 철학적 탐구의 초점이 자연에서 인간으로 바꾼 절대적 이유가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 때문이다. 그리고 스토아철학의 등장과 철학자들을 소개한다. 파트 2,3에서는 본격적인 스토아철학의 수련 과정을 알려준다. 마음의 평정을 얻고 유지하는 스토아철학자들의 심리 기법을 알아가는 시간이다. 이 책의 핵심파트이다. 그 기법 중 하나인 '부정적 시각화'부터 알려준다. 바로 안 좋은 상황을 미리 그려보고 예상하여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심리이다.

우리가 가진 것은 무엇이든 운명의 여신이 잠시 '빌려준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운명의 여신은 우리의 승낙과 예고 없이 언제든 그것을 되가져 갈 수 있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을 사랑해야 한다. P74

하나를 얻으며 또 다른 하나를 원하는 그런 욕망의 쳇바퀴에서 벗어나야 한다. 처음의 욕망의 대상은 시시하게 여겨지고 다시 새로운 것에 대한 욕망이 생기면서 욕망을 충족하기 이전 수준의 불만족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기에 행복에 이르는 핵심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만 만족하라는 것이다. 솔직히 아무리 이 말이 진리이지만 실천이 쉽지 않다. 그렇기에 지금 가진 것을 원하고 만족하도록 자신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강조하고 있다.

오늘 하루를 사는 기회를 가졌다는 사실에 감사할 것이고, 그러면 남은 날을 허투루 보내지 않을 것이다. 매일매일을 마지막 날처럼 살라는 스토아철학의 조언은 우리의 행동이 아니라 행동할 때의 마음가짐을 바꾸려는 목적이다. P77

부자가 아니어서 불행하다면 부정적 시각화를 통해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이다. 부정적 시각화는 가난한 자를 가난에서 구해 부자로서의 풍족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아니다. 가지지 못했다는 고통을 줄여주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면서 비참함을 줄여주는 것이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면서 감사하게 되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내가 가지지 못한 것으로 인해 생기는 고통은 사라지게 된다. 또 죽음에 대한 마음가짐도 스토아철학에서는 빼놓을 수 없다. 누구든 죽는다는 것, 우리의 죽음이 두려움으로 얼룩지지 않는 편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삶과 죽음을 모두 바라보는 마음가짐으로 지금의 고통과 불안함을 스토아철학의 심리 기법으로 이겨낼 수 있음을 알려준다.

좋은 삶을 위한 우리들의 마음가짐에 대한 지혜로운 글로 좋은 생각을 품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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