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라 초6 골든타임 1 : 예비중학 물리 잡아라 초6 골든타임 1
정창훈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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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에게 중학 과정의 물리를 미리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어렵지 않고 그냥 이야기책을 읽는 것처럼 술술 읽힌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잡아라 초6 골든 타임 01 예비중학 물리>는 예비 중학생들에게 중학 과정의 물리를 선행할 수 있는 책이지만 단편적인 지식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물리의 개념과 용어를 이야기를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합니다. 스토리를 통해 개념과 용어를 익히니 그 지식들을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개념 학습은 자석입니다. 천연 광물 중 자성이 강한 자철석(마그넷)이 발견된 이야기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마그네시아의 양치기 마그네스가 발견한 신비한 돌이 바로 자철석이었고 마그넷이라는 말이 여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책을 읽고 자연스레 자석이 처음 발견된 전설을 통해 마그넷을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전개가 마음에 쏙 듭니다. 소리와 파동 개념에서는 <삼국유사>에 실린 경문왕의 이야기로 알려줍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로 소리가 물체의 진동으로 우리 귀까지 소리를 느끼게 되는 과정을 알려주니 어려운 개념인 물체의 진동을 쉽게 이해되게 해줍니다. 수평 잡기를 알려주기 위해 나이아가라 폭포 위를 외줄로 건넌 프랑스 곡예사의 이야기로 흥미로웠습니다. 기다란 균형 막대를 쥐고 도전해서 성공했던 그래서 폭포를 건넌 세계 최초의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상식으로도 도움이 되네요. 거기에 건설 현장에서 볼 수 있는 타워크레인의 원리도 수평 잡기를 통해 설명하니 왜 긴 팔과 짧은 팔의 타워크레인이 넘어지지 않고 무거운 건설 자재를 먼 곳까지 옮길 수 있는지 이해가 바로 됩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중학 과정을 물리 이론을 거의 다 담고 있다고 봅니다. 또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물리 현상을 알려줍니다. 예비 중학생인 딸을 위해 선택한 책인데 엄마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과학적 호기심이 생겨 물어볼 때 엄마가 자신 있게 대답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책에서 알려주는 물리 이야기를 읽으면 오래 기억에 남고 실생활과 밀접한 과학 상식을 알려주니 살아 있는 지식을 배우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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