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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이펙트
구가 가쓰토시 지음, 이수형 옮김 / 올댓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나이를 먹으니 시간이 참 빨리 지나는 것을 매일 느낍니다. 하루도 빨리 지나고 1주일, 1달, 1년도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날씨까지 갑자기 추워지니 시간이 더 빨리 지나는 듯하여 씁쓸합니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객관적이고 물리적인 24시간이 왜 이렇게 나이에 따라 혹은 심리적인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지 늘 궁금했습니다. 이런 궁금증을 시간에 대한 주제들로 하나씩 알려주는 흥미로운 책을 만났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시간 여행
<타임 이펙트>
저자 구가 가쓰토시
우리도 늘 경험했습니다. 지루한 수업 시간 1시간은 왜 이리 길게 느껴지고, 신나는 점심시간은 늘 빨리 지나가는지를 학창 시절부터 궁금해합니다. 나이가 들면서는 1년이라는 긴 시간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면 올해는 왜 이리 1년이 금방 지나가는지, 나이가 들수록 하루도 빨리 지나고 1년은 더 빨리 지나감을 느낍니다.
시간은 이렇게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물리적 시간과 빠르거나 느리게 느껴지는 심리적 시간이 있는 듯합니다. 저자는 이렇게 시간을 의식할수록 시간은 길어진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니 그렇네요. 빨리 이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리면 더 천천히 가는 듯하니 말이지요. 즐거운 시간은 시간에 의식을 기울이지 않는 심리적인 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하여 빨리 지난다고 느끼게 됩니다. 반대로 사고를 당했을 때는 시간이 슬로모션처럼 흘러가는 경험이 있는데 여기에는 불쾌한 기분, 공포심 때문에 시간이 천천히 가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것도 심리적 요인이네요.
아이의 1년과 어른의 1년을 비교하면서 지금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길잡이를 되어줍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활이 단조로운 반면 아이들은 늘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경험하는 다이내믹하게 24시간을 보내죠. 늘 단조로운 삶은 기억할 것도 없이 빨리 지나는 듯 느끼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렇네요. 결론은 마음가짐, 생활태도이네요. 모두에게 주어진 24시간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게 새로운 것도 경험하는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