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6 - 속삭이는 목소리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6
크리스 프리스틀리 지음,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6>은 5권에 이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5권 읽으면서 계속 든 생각이 제목이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인데 왜 몬터규 아저씨가 나오지 않는 것일까? 과연 몬터규 아저씨는 언제 등장할지 궁금하게 만들면서 책에 더 빠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5권과 이어지면서 흰옷 입은 여자가 로버트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계속 들려준다. 책은 흰옷 입은 여자가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 하나하나에도 재미가 있지만, 그보다 로버트와 흰옷 입은 여자가 단둘이서 나누는 묘한 분위기가 더 무섭고 매혹적이었다. 다른

5권에서 이상하게 로버트와 같이 탄 다른 승객들은 계속 깊은 잠에 빠져버린다. 아무리 깨워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로버트도 이상하리만큼 피곤을 느끼지만 잠들지 않으려고 계속 자신의 맞은편에 앉은 그 여성의 이야기를 들게 된다. 완전히 그녀의 이야기에 몰입하며 빠져들게 된다... 마법처럼...

과연 흰옷 입은 여성의 정체가 무엇인지, 왜 모든 승객들이 잠에 빠져들게 되는지 그리고 아무리 깨워도 일어날 수 없는지, 로버트에게는 어떤 일이 생길지, 과연 몬터규 아저씨가 누구인지 궁금해서 5권에 이어 연속으로 6권을 단숨에 읽게 되었다.

지금까지 6권의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1권과 2권이 한 세트로 3권과 4권이 또 세트로 5권과 6권도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1권부터 꼭 읽을 필요는 없지만 나머지 책들이 궁금해서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이 무더운 날씨와 잘 어울리는 청소년 미스터리 시리즈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