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입의 시대 -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돌파하는 24가지 생각의 프레임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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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매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의 두려움은 여전하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하니 우리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가 두렵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
오늘 만난 책은 <뉴타임의 시대>이다. 20만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의 최신작이다. 이 책은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일본에서 출간되어 올해 우리나라에서도 나왔다. 책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세상에서 미래 예측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했는데 그의 예언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세계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 있는 것이 어쩜 이리도 딱 들어맞는지 놀랍기만 하다.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돌파하는 24가지 생각의 프레임
<뉴타입의 시대>
야마구치 슈 지음

저자는 뉴타입과 대비되는 올드타입을 비교하면서 앞으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뉴타입의 생각 프레임으로 바뀌어야 함을 말한다. 우선 올드타입부터 정리하면 먼저 문제의 정답을 찾는데 치중하며 미래를 예측하려 하고 성과 지표로 관리하여 생상선을 높이려 한다. 그러기 위해 철저하게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초점을 두고 그 과정에서 경험을 중시한다. 전형적인 평범한 직장인이나 우리의 모습이자 나의 모습인데 저자는 이 올드타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답을 찾는 대신 먼저 문제를 찾아야 한다. 가장 귀중한 자원은 사람에게서 그들의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동기부여이다. 직업 선택 시에도 의미를 부여하여 목표를 강요하는 올드타입이 아닌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비교하면서 읽다 보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다. 갈수록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찾아야 한다. 그런 힘을 갖는 데 도움을 주는 저자의 설득력 있는 생각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은연중에 올드타입의 생각이 진리인 양 우리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또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미래를 구상하는 지혜가 길러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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