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AI - 4차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융합교육법
박찬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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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융합교육법
<우리 아이 AI>

지금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아니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아이들과 집콕을 한지도 벌써 한 달이 넘어간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 확산을 처음으로 경고한 곳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아니라 캐나다의 인공지능 기반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블루닷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너무나 놀랐다. 이제 일상에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인공지능이 적용되고 있다. 의학에서도 경제에서도 문화에서도 모든 영역에서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우리 아이들이 세상의 주인이 되는 시기에는 지금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부모 입장에서 미리 우리 아이들의 인공지능 학습에 대한 고민이 안 생길 수 없다. 실제로 학교 교육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대비로 우리 아이들의 학습을 어떻게 시키는지 많이 궁금하다. 동시에 부모로서 집에서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준비를 해주고 싶은 욕심이 생기지만 워낙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선뜻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

"학교와 가정에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인공지능 교육을 시작하세요"
"더 많은 교사,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과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용도를 시원하게 밝혀 학부모 입장으로 귀가 솔깃한 것은 숨길 수 없다.
기존의 패러다임으로 문제 해결이 불가능할 때 필요한 것이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기존의 기술에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기에 이제 '패러다임의 전환', 인공지능의 학습과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은 이제 시대의 과제이며 필수 사항이다. 이런 시대에 뒤처지지 않게 공교육에서 집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교육의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
책에서는 먼저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아,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경험을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경험적 지식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또 인공지능 시대에 인공지능이 못하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 일상에서 자신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책은 교실 속 AI, 우리 아이 AI를 통해 학교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활용법과 실생활에서 학부모와 아이가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활용법을 소개한다. 구체적인 활용법을 제공하면서 함께 교과 연관 단원까지 알려주어 더 관심을 가지며 보게 되었다. 예를 들어 구글 번역을 활용한 AI 교육에서는 구글 번역 홈페이지를 검색해서 애플리케이션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따라갈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구글 번역이 외국어로 된 자료를 한글로 번역하는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실생활에서도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를 도와주는 인공 지능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AutoDraw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AI, 인공지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둑 기사와 알파고의 대국이다. 대국 후 많은 놀라움과 두려움이 앞섰던 기억이 난다.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과연 부모로서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대비시킬 수 있을 지 솔직히 두렵지만 엄마도 이제 공부하면서 도움이 되고 싶다. 어렵고 두렵게 느껴지는 영역이지만 배워서 도움이 되고픈 부모의 마음을 충족시켜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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