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우리 아이 절친 맺기 - 자존감이 높고 매사에 적극적인 아이로 키우는 독서 육아 비법
오애란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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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책과 평생 절친을 맺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일 것이다. 학창 시절에는 모든 과목 공부의 기본이고 나이가 들어서도 책 읽기 만큼 자신을 계발하기 좋은 것이 없는걸 부모가 되고 나서 나이가 들고 나서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내 아이만큼은 엄마 같은 뒤늦은 후회 없이 어릴 때부터 늘 책을 가까이하고 평생 절친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저자는 독서 논술 20년 이상의 경력자이자 독서 지도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 <책과 우리 아이 절친 맺기>를 세상에 내놓았다. 총 5장으로 요즘 우리 아이들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마지막에는 책 읽고 난 후 여러 독후 활동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요즘 우리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파트에서는 우리 딸과 내 생활 태도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 또한 작가처럼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엄마, 나 이제 뭐 해야 해?" p18

이런 질문을 우리 딸도 자주 한다. 자신이 뭐 해야 할지 정말 몰라서, 그냥 엄마가 시키는 것에 익숙해서 엄마가 정해 준 것만 다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런 태도, 바로 이런 수동적인 삶을 살게 만든 건 엄마의 잘못이 아닌가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하고 반성을 하게 만들었다. 비단 우리 아이뿐만은 아닌 문제 같다. 바로 요즘 아이들은 엄마가 짜놓은 계획표대로 움직이고 스스로 뭘 해야 한다는 생각을 못 하게 엄마들이 만드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라고 아이들에게 말로만 말하고 정작 생각을 하지 못하게 생각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것은 바로 부모가 아닌가 뉘우치게 만들었다.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대부분의 일을 시키는 대로 하는 아이르 보면서 '생각 없는 아이'라고 쓴소리를 한다. '생각 없는 아이'가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빼앗는 엄마'인 나 자신을 반성한다."p22

가장 관심이 가는 파트가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과 독후 활동을 다룬 부분이다.
엄마의 역할이 중요함을 항상 느끼는 이야기이다.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가장 먼저 엄마가 솔선수범을 보이는 것이다. 엄마가 먼저 책 읽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아이와 같이 자주 도서관 나들이도 가고 인생 책을 만들어라는 내용은 엄마인 나에게 스스로 묻는 질문이기도 했다. 책을 읽고 읽은 내용을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여러 독후 활동을 알려준다. 가장 보편적이고 편지 형식이 기억에 남는다.
공부 잘하는 아이가 기본도 책 읽기라는 것을 알기에 엄마가 더 노력하고 엄마가 먼저 책과 절친 맺기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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