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지도 -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네 번째 이야기 페러그린 시리즈 4
랜섬 릭스 지음, 변용란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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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시간의 지도>
작가 랜섬 릭스의 소설이 처음이다. 첫 번째 이야기도 읽지 않고 이 책을 만나 솔직히 읽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새로운 판타지의 재미에 빠지며 작가 랜선 릭스의 상상력에 감탄하며 집중하며 읽었다.

<뉴욕 타임스> 10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이 돌아왔다!


첫 번째 이야기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20세기폭스사에서 팀 버튼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영화로도 만나지 못해 <시간의 지도> 읽기 전에 소설이나 영화를 볼 걸 하는 스스로에게 아쉬움이 들었다.

시작은 주인공 제이곱이 부모님에 의해 정신병원으로 끌려갈 위기에 처한다 제이곱은 악마의 영토를 떠나 친구들이 따라올 수 없는 현실 세계의 미국 플로리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고등학교를 졸업할 계획이었는데 부모님과 친지들은 제이곱을 이상한 아이로 취급하며 급기야 정신병원으로 보낼려고 하던 중 페러그린 원장과 이상한 아이들이 나타나 제이곱을 구해준다.
정상적이고 평범한 삶과 이상한 아이로서의 특별한 삶에서 힘들어하는 제이곱은 부모님에 자신의 정체를 밝혀 이해를 바라지만 결국 부모님은 제이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페러그린 원장의 도움으로 그들의 기억을 지우고 한 동안 여행을 가게 된다. 제이곱과 아이들은 제이곱의 집에서 지내면 현실 세계에 적응하는 방법을 제이곱에서 배운다. 쇼핑도 하고 보통 십대들이 하는 행동들을 배워가며 자유롭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 우연히 돌아가신 제이곱의 할아버지 에이브의 집 서재 바닥에 제이곱만 알 수 있는 비밀번호로 잠겨진 비밀의 창고를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는 할아버지의 비밀 일지와 함께 지도가 있었다. 일지에는 할아버지가 비밀 요원으로 활약했으며 할아버지와 함께 활동했던 H라는 인물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면서 소설은 점점 흥미로워진다. 임브린들 미국 땅에서는 권리가 없기에 그들의 도움이 없는본격적인 미국의 다양한 시대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이 세상에서 저를 진심을 걱정해준 유일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뭐든 하고 싶어요 이상한 존재들요. 그리고 뭔가 중요한 일을 하고 시어요. 뭔가 거장한 일."p110

"그리고 그 업무 일지도 내가 찾아보기를 바라며 남기신 거야. 만약에 네가 이곳에 올 기회가 있다는 걸 할아버지가 아셨다면 너도 그걸 찾아보길 바라셨을 거야."p223


<시간의 지도> 시리즈는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나처럼 네 번째 이야기로 처음 시리즈를 접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이상한 용어 사전'을 미리 읽고 시작했다. '이상한 아이들'이 누구이며 무슨 능력이 있는지, 임브린이 누구인지, 똑같은 하루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아이들이 영원히 나이를 먹지 않는 제한된 구역 '루프'에 대해서도, 이상한 아이들을 죽이려는 자들 '할로개스트'에 대해서도 '와이트'에 대해서도, 이런 생소한 용어들을 미리 읽어야 소설 이해에 도움이 된다. 처음 100페지까지 생소한 분위기에 집중이 힘들었다. 지난 이야기를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답답하면서 중간중간 나오는 흑백 사진이 썸뜩하기도 하고 뭔가 모르게 이해가 힘들었는데 점점 스토리에 빠져 헤리포커같은 느낌도 있고 아무튼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판타지 소설이다. 이제 첫 번째 이야기부터 정주행하며 전체 스토리를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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