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학년 수학 도형 <고양이 칠교놀이> 마러쿠 링/글, 마르타인 린던/그림 2017년 '네덜란드 올해의 책' 선정! '칠교'라는 이름은 정사각형 판에 7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데서 이름이 지어졌다. 큰 삼각형 2개, 중간 크기 삼각형 1개, 작은 삼각형 2개, 모양이 다른 사각형 2개 총 7개의 도형 조각으로 이루어져 이 조각들을 이러 저리 모양을 맞추어 여러 가지 새로운 형상을 만드는 놀이이다. <고양이 칠교놀이>는 그림책이다. 기본 스토리가 있다. 퍼즐 7조각으로 탄생한 고양이, 이 고양이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고양이가 좋아할지 모르는 집도 만들고, 배고픈 고양이를 위해 물고기도 만든다. 외로운 고양이를 위해 친구도 만들어 준다. 하지만 고양이가 싫어하는 친구를 만들어 결국 고양이는 도망치게 된다. 또 다른 동물 친구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더 흥미로워진다. 책에 등장하는 모든 동물 친구들이 모두 칠교로 만들어진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동물 친구들과 만나고 직접 칠교로 그 동물들을 만들 수 있을까? 고양이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우리 아이들은 칠교로 새로운 동물들을 만들 수 있다.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직접 칠교로 동물 친구들을 만드니 또 다른 즐거움과 집중을 가져다준다.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2학년 수학에 칠교가 나온다. 6살인 딸이 초등학생인 언니 따라 예전에 칠교를 따라 놀이식으로 접한 기회가 있었다. 경험이 있다 보니 이번 <고양이 칠교놀이>에서도 어려움 없이 척척 만들어 낸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초등 수학의 핵심인 도형을 스트로 텔링으로 접하니 수학이 우리 아이에게 좀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었던 기회였다. 어릴 때부터 수학적 사고를 키워주고 수학의 즐거움을 주는 그런 그림책이 많이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