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가지 사건으로 보는 금의 역사 - 왜 사람은 금을 탐하나?
루안총샤오 지음, 정영선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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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하면 항상 반지나 목걸이같은 귀금속이나 금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요즘은 귀금속보다는 금 시세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큰 아이가 돌 잔치할 때 2000년도 초반에는 5만원도 하지 않았던 금 한돈이 시세가 지금은 20만원이 흘쩍 넘겼다. 경제 상황과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아 최근에 세계적으로 경제가 불경기라 금값이 상승중이다. 금에 투자해 리스크를 줄이려는 사람이 계속 늘어 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 단순 아름다움을 위한 도구에서 재산으로 특히 투자로서의 금으로 우리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금. 자본주의 시장에서 금의 가치를 읽는게 경제를 읽는 방법 중 한가지며 경제에 관한 눈을 뜨는 길이 된게 현실이다.'역사는 현실을 비치는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금에 대한 역사를 알다며 지금 현실의 경제 상황에도 좀 더 관심을 가지며 제대로 알 수 있는 지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나름의 책 읽는 이유가 생겼다.
"21세기, 황금은 국제 화폐체게의 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유로의 아버지로 불리느느 로버트 멜델의 20세기말 예언
처음 제목으로는 금의 역사라고 해서 금이 어떻게 발견되고 어떻게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었나 정도 생각하면서 책을 펼쳤다.

《39가지 사건으로 보는 금의 역사》
왜 사람은 금을 탐하나?
금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화폐다!

먼저 머리말부터 이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 경제학적 관점에서 알려주고 있다. 금에 대한 큰 흐름을 알려주면서 현재 왜 황금이 경제학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말하고 있다. 현재의 경제의 흐름을 읽는 지혜를 주고 있다.
1장 냉병기 시대의 황금에 대한 갈망과 2장신대륙 황금을 둘러싼 쟁탈전이 재밌는 이야기가 많았다. 최초로 주화를 만들어 사용한 민족 리디아인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등장한 미다스와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이야기. 디오니소스가 소원을 들어줘 미다스의 손이 닿으며 황금으로 변한다는 그래서 사랑하는 자신의 딸마저 황금 조각상으로 변해 버려 다시 디오니소스에게 원래로 되돌리기 위해 강에서 목욕을 한 후 모든 것을 되돌렸다는 이야기의 주인공 미다스가 바로 리디아인의 조상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신화에 나오는 그 강을 고증할 수는 없지만 리디아 사람들이 강가에서 다량의 사금을 채취했다라는 기록은 남아 있다고 한다. 리디아 인들이 강가에서 채취한 금을 호박금 또는 백금이라 칭하고 최초의 금화를 만들게 되었다. 이 지역이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이자 무역의 중심으로 국제 도시였다는 점도 금화를 만들수 있었던 이유였다. 하지만 그리스 여러 도시를 정복할 만큼 화려했던 나라가 부로 인해 군사적으로 회복 불능의 상태에 빠져 멸망하게 되며서 황금이 가져다 준 부가 결국 다른 침략자를 불러 들이는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후세에게 생각거리를 던지고 있다.
또 뒤늦게 황금을 숭배하는 중국이야기며 아스텍 문명을 정복한 코르테스와 잉카제국을 정복한 피사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물론 고대나 중세 이야기만 있는건 아니다 근.현대사까지 두루 다루고 있어 황금이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편의 세계사를 읽는 듯 빠지면서 읽었다.굳이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어 관심이 가는 시대를 찾아 단편적으로 읽어도 상식과 함께 역사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이야기속 역사에서는 황금에 대한 탐욕과 그 탐욕의 끝이 가리키는 것을 알려주면서 현재 우리가 황금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생각하게 만든다. 늘 변함없었던 금. 그 황금의 가치를 통한 경제를 읽는 혜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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