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거물들은 왜 우주에서 미래를 찾는가타이탄(THE SPACE BARONS)우주라하면 어릴 때 상상으로 꿈꿔 왔던 우주선을 타고 다른 행성들을 여행하는 그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공간이고 SF 영화에 등장하는 그런 장면으로 떠오른다.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건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여 닐 암스트롱이 위대한 첫 발을 내딛은 것과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정도이다. 하지만 그 후로는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그건 아마 어마하게 들어가는 비용때문일것이다. 타이탄은 미국 정부 중심의 우주산업 프로젝트를 민간인 그것도 세계 억만장자들이자 혁신의 아이콘들의 우주에 향한 무모하기 짝이 없는 그들만의 도전기를 소개한다. 작가 크리스천 데이븐포트는 워싱턴 포스트 기자겸 작가로 억만장자와의 인터뷰가 주를 이룬다. 그들이 바라보는 것과 그들의 도전과 경쟁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처럼 많은 자료와 특히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인터뷰 내용을 다루고 있다.테슬라 모터스와 스페이스 엑스의 CEO 인 인론 머스크, 블루 오리진 설립자이자 미국뿐만아니라 전세계 유통 물류 시스템을 장악한 아마존 제국의 황제 제프 베조스, 독특하고 기발한 홍보 전략의 달인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스, 빌 케이트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세운 폴 앤런. 이들 네 명은 모두 어마어마한 부자들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요즘은 무모하다고 생각하는 우주에 관심의 눈을 돌려 우주개발 사업에 뛰어 들었다는 점이다. 정부와 VASA가 독점적으로 운영했던 우주개발 사업에 민간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법적 싸움, 투쟁의 결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영역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말 그대로 대한한 승리였습니다. 이길 확률이 10퍼센트밖에 안 되는 게임에서 약자가 승리하는 걸 상상해보십시오. 사람들은 우리가 이길것이라 기대하지 않았어요."p94책에서 많이 치중했던 베조스와 머스크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블루 오리진의 베조스와 과 스페이스 엑스의 머스크 불꽃튀는 경쟁 스토리가 현대판 이솝 우화의 주인공으로 비유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거북이처럼 매사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베조스와 결과를 알지못하는 상황인데도 생방송으로 로켓 발산의 전 과정을 볼 수 있게 할만큼 베짱 하나는 두둑한 토끼의 머스크. 그 후 계속 이어지는 그들만의 경쟁 스토리가 바로 우주산업의 발전의 과정이지만 과도한 경쟁이 감정 싸움으로 번져 유치하게 보이는 트윗의 설전도 볼 수 있었지만 서로를 필요한 존재라는 것도 확인되었다. 먼저 앞으로 달려간 토끼지만 거북은 조용히 한 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다. 이 둘의 경쟁은 이제 시작에 불과했다. 우리는 어쩜 이 둘의 우주에 대한 무한 상상력을 뛰어 넘는 다른 누군가를 꿈꾸며 기다리는건 아닐지 그리고 다음 세대에서는 더 멋진 상상력을 가진 그들이 어떤 상상을 현실로 이어갈지 궁금해진다."느림은 부드럽고 부드러움은 빠르다." vs "앞만 보고 전진해라. 길을 개척해라."p105"우주는 인류를 변화시킵니다. 우주를 경험한 사람들은 우주에서 지구를 돌아보며 그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연약한지를 깨닫게 되었고, 얇은 지구 대기층을 바라보며 자신들의 고향인 지구에게 정말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p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