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을 위한 부모수업
구병두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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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를 읽을 때마다 나는 어느 소아 정신과 박사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육아서는 철학책 읽듯이 서둘러 읽지 말고 반드시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작은 결심이라도 다져야 한다고, 그 결심이 없으면 부모도 아이도 변화가 없다고. 맞다. 책을 읽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아이들을 키우는것에는 정답이 없기에 더 어렵고 힘들다. 이 어려운 과정을 우리 아이 셋과 함께 하고 있다. 그러니 나는 오늘도 또 책을 읽고 또 다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자녀 교육을 위한 부모수업 은 나에게 기본기를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 저자 35년동안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지식과 그 지식을 넘는 지혜를 알려주고 있다. 책의 프롤로그에서부터 잠시 책을 덮고 생각했다. 난 어떤 부모인지.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여태껏 자녀교육의 목표는 변함없이 지적교육에 두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학력과 학업성취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유효한 것이 분명하다."p20
우리 아이들의 타고난 재능을 살리는 것보다 먼저 지적 교육, 즉 좋은 성적 올리기에만 급급하고 집착한건 부끄럽지만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누구보다 지혜롭고 창의력과 리더십을 갖춘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서 먼저 부모들이 제대로 알고 진정 자녀를 위한 길인지 생각하고 그 방법을 실천하라고 말하고 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인성교육, 2부 창의성교육, 3부 지적교육
저자는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교육인 인성 교육에 초점을 강의한다. 그래서 책의 2/3를 인성교육으로 할당되어있다. 인성교육을 여러 소주제로 나누어 이야기하는데 유대인의 교육 방식과 삶의 태도가 많이 나온다. 유대인의 가정교육의 교훈, 우대인 자녀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유대인에게서 배우는 성공의 의미등. 어렵지 않고 한 번쯤 들어본 유대인의교육 방식을 실례를 들어 이론을 알려 준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정리 형식으로 '꼭 알 아 두 기'로 이론을 깔금하게 요약, 정리, 강조하고 있다. 또 그 이론에 맞는 구체적인 사항들을 '~하자' 형식의 글로 알려 주어 이론을 실생활에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무조건 이론만 성명하는 형식이었으면 그 이론을 따로 정리하는데도 또 다른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수 있는데 편리하다고 해야되나 일단 정리가 되니 어렵지 않게 느껴져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교육에서 사이다같은 정리로 이해 된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런 저런 일들로 힘들고 흔들릴 때가 많다.그리고 시대가 변하면서 교육 현장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어떤 교육으로 아이들을 키울지 부모의 제대로 된 인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멀리 내다 보는 지혜,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지혜, 교육에서도 반드시 그런 지혜가 필요하다. 부모들에게 가장 기본 교육의 지혜를 알려주는 기본서같은 책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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