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온 소년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9
캐서린 마시 지음, 전혜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9 《시리아에서 온 소년》
아마존닷컴 이달의 책, 뉴욕타임스 위싱턴포스트 2018 베스트 픽.

2018년 작년 제주도에 500명이 넘는 예멘 출신 난민들의 유입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고 크게 이슈가 되었다. 가난과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가 위한 난민들의 유입이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적이 큰 화두로 떠오르는 요즘시대에 난민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알수있고 청소년 소설을 만났다.
시리아 내전으로 가족을 잃은 아흐메드는 아빠 함께 시리아를 탈출해 터키에서 작은 보트를 타고 그리스의 레스보스 섬을 거쳐 유럽으로 가길 원하는 난민이다. 가는 도중 보트 엔진에서 문제가 생기고 집중호우로 그만 아빠를 잃고 홀로 아버지의 지인이 계신 벨기에의 난민 수용소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밀수업자를 통해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가려는 계획이 밀수업자의 사기로 가진 모든 돈을 잃고 도망자 신세가 되어 어느 집 지하실에 숨게 된다. 처음 며칠동안 몸을 추스리기만 하고 떠나려했던 아흐메드였지만 가진 돈을 모두 잃었고 다시 수용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기에 몰래 그집에서 동거하게 된다. 낮에 식구들이 집을 비운 사이 식사도 해결하고 가벼운 산책도 하면서 나름 자신만의 삶을 살아간다. 한편 또 다른 주인공 남자 맥스. 맥스는 미국인이지만 아버지의 직장 (NATO) 관계로 벨기에로 이사와 1년 정도 브뤼셀에서 살게 되었다. 미국에서 학교 다닐때에도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 아니었던 맥스이다. 그런 맥스가 벨기에에 와서는 프랑스 말을 쓰는 학교에 다니면서 더더욱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엄친아 누나와의 비교로 집에서도 자신감을 잃고 낯선 환경의 학교에서도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문제만 일으키며 살고 있었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어느날 우연히 맥스는 자신의 집 지하 포도주 저장 창고에서 난 이상한 소리에 이끌려 지하실에 내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아흐메드를 만나게 된다. 아흐메드를 만나기 전까지 그는 시리아 난민에 대한 좋지 않는 교육만 받았지만 아흐메드를 만나면서 자신 또래의 남자 아이인 아흐메드를 이해하면서 둘만의 우정이 쌓이게 된다. 아흐메드를 위해 가족들 몰래 음식을 준비하고 담요도 가져다 주고 아흐메드에게 영어도 가르쳐준다. 벨기에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자신의 위치와 난민인 아흐매드와 닮은 점이 있다고 생각한 맥스는 아흐매드에게 동질감을 느끼면서 더욱 친해진다. 그러면서 맥스의 삶에도 영햐을 미치면서 그의 삶은 달라진다. 아흐메드를 만나면서 맥스는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다.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우정에도 검은 구름이 몰려온다. 파이에 이어 브뤼셀도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게 된다. 아흐메드의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동거는 계속 될수 있을지.
책 앞부분에 새로 이사온 맥스네를 방문한 경관과 선생님이 무슬림과 난민에 대한 생각을 엿 볼수 있었다. "유럽은 그 사람들이 오기 전까지는 참 안전했어요,"
" 우리가 매의 눈으로 감시하는 수 밖에 없어요."아마 이건 그들만의 생각이 아닌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맥스가 아흐메드에게 보여준 인간에 대한 친철함에 감동을 받고 다시 한 번 더 진지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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