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 큰 딸이 초1일때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다. 듣기와 읽기에 하루 2시간 이상 투자하며 정말 열심히 엄마인 내가 매달렸다. 둘째가 이제 초2가 되면서 다시 엄마가 힘을 내보려 한다. 영어나 수학을 사교육을 시키지 않는 걸 고집하는 엄마이기에 이제 더이상은 둘째의 영어 학습을 미룰수 만은 없다. 첫째 딸과 비교하면 늦은 감도 없지 않지만 천천히 지속적으로 꾸준히 영어를 아이와 함께 가기 위한 길은 엄마표 엉어로 영어책 읽기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엄마가 새롭게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영어 그림책 공부법》 책을 읽는다.이 책의 저자는 22년 넘게 영어교육 현장에서 수업을 진행해온 베테랑 어린이 영어 전문가이다. 수많은 아이들의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자신의 딸도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면서 겪은 수많은 노하우를 고스란히 이 책에 담고 있다. 영어 리터러시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이론인 '균형 잡힌 문해법'을 토대로 영어 그림책 리터러시 스킬을 3단계로 정리했으며, 일기 쓰기뿐만 아니라 듣기 말하기를 위한 영어 교육 노하우도 아낌없이 담고 있다. 의미 중심 입력을 도와 주는 영어 그림책 읽기로 영어 학습을 시작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3단계 영어 그림책 학습을 정리해 본다. 1단계 부모가 소리내어 읽어주는 리디 어라우드, 2단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 3단계 혼자서 읽기에 도전하는 아이를 위한 유도적 읽기.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각 단계별로 그림책 15권을 소개하면서 작가 소개와 그림책의 특징과 렉사일, 주제, 어휘, 읽어 주는 방법까지 알려 준다는 점이다. 단순 책 소개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엄마들이 이 책으로 직접 엄마표로 진행할수 있도록 읽기 전 활동이나 일고 난 후 독후 활동 예까지 자세한 팁을 제공한다는게 영어에 자신이 없는 엄마들까지도 충분히 엄마표 영어를 시도해 볼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는 점이다. 3단계인 유도적 읽기 단계에서는 정독과 다독을 함께 하는 시기인데 정독은 그리책으로 다독은 리더스와 챕터북을 함께 읽어 내면서 혼자서 원서 읽기가 정착된다. 필요한 영어 책 구입 방법과 책 읽기와 함께 병행하면 좋은 영상물 노출 방법도 알려 주고 있다.이 책으로 꼭 실천하고 싶다. 내가 바라는것은 물론 아이 혼자 영어 원서를 줄줄 읽는 것이지만 그런 결과가 나오기까지 엄마와 아이가 함께 그림책으로 많은 대화를 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도 크다. 하루 그림책 한 권부터 다시 시작해 본다. 엄마와 아이의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 만들기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