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는 착하기만 했던 우리딸이 사춘기에 접어 들면서 더 이상 엄마의 말이 먹히지 않고 엄마의 모든 말을 잔소리로 취급하며 공부에서 점점 멀어질때였다. 초등 저학년까지는 엄마의 힘으로 억지로라도 공부를 시킬수 있다. 하지만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더 이상 억지로 시킬수 없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와 가장 힘든게 변한 아이를 이해하는 것인데 이게 말처럼 쉽게 받아 들여지지 않아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로 남는 경우가 있었다. 이런 경험이 있었기에 둘째는 엄마가 좀 더 공부하면서 욕심도 내려놓고 엄마와 우리 아이 모두 행복한 길을 찾고 싶은 마음이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 공부의 재미를 알기는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오늘 만난 공부 자존감의 힘이 반갑고 모든 것을 처음 배우는 초보 초등 엄마의 마음으로 천천히 읽었다.저자 김지나 선생님은 23년차 초등교사로 교육 경험으로 3천여 명의 아이들을 만나고 발견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공부 잘하는 아이의 가장 큰 비결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즉 공부 자존감이 높은 아이였다.책은 구성은 건강한 공부 자존감을 만드어 주는 영역을 인성, 학습 동기, 생활 습관, 소통법 이렇게 총 4파트로 분류하여 자세히 알려 주고 있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에게 필요한 두 가지 힘의 균형을 아이들이 갖추어야 할 인성으로 자아 존중감과 자기 효율감을 말하고 있다. 평생을 이끌어 가는 공부의 힘은 아이 스스로 자기 동력으로 움직이는 내면에서 나오는데 이게 바로 자아 존중감이다. 바로 공부에도 존중감이 필요한 이유이다. 스스로 자기 가치를 높이는 힘, 나는 할 수 있다고 믿는 힘,어려운 과정도 참아 낼수 있는 감정조절 능력의 힘이 내면의 바탕에 다져져야 존중감도 높아지면서 공부 성적에 좋은 결과를 볼수 있다. 자기 효율감은 과제를 끝마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인데 한마디로 실직적인 성취와 성공 경험으로 느끼는 마음이다. 작은 것이라도 아이 스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엄마의 역할도 중요하다. 아직 저학년인 딸을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서 실천 가능한 생활계획 세우는 것을 도와주며 스스로 목표 달성 할수 있도록 많이 격려 해주고 싶다. 마지막 파트에 나오는 단단한 내면의 힘을 위한 사춘기 대화법이 많이 공감했다. 부모의 권위에 눌러 아이들이 어차피 말해봤자 소용없다라고 생각하고 아예 입을 닫고 마음의 문까지 닫아버리는 때가 있다. 이럴 경우에 닫힌 아이의 마음을 열고 부모로서 건강하고 지혜롭운 권위를 갖는 법과 휴대폰을 통해 아이와 소통의 기회를 많이 가져보는 팁이 기억에 남는다. 엄마의 잔소리 없이 스스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그 밑바탕에는 자신을 믿는 자아 존중감이 높은 아이였고 이런 아이로 자랄수 있도록 현명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