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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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도~~~ 2003년 일본에서 출간되어 일본추리작가 협회상 수사. 본격미스터리 대상 수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본격미스터리 베스트 1위. 화려한 수상과 함께 반전의 결말로 벚꽃 피는 봄이면 회지되는 스테디 셀러라 나도 꼭 읽고 싶었는데 더 이뻐지고 더 화사한 리커버북으로 읽을 기회가 생겨 너무나 기대되었다. 15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책에는 이유가 있다.벚꽃 향기가 느껴지는 듯한 책의 첫인상의 설램과 예상을 완전히 벗어난 반전의 결말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우타노 쇼고의 책은 처음이다. 처음 읽은 책이 이렇게 쇼킹하니 그의 다른 책들도 다 궁금해지고 다음 읽을 책도 정해 놓았다. 책을 처음 받았을때는 벚꽃이 환하게 피어 내 마음까지 설랬는데 지금은 꽃이 다지고 그자리에 아름드리 벚나무가 가로수로 자리 잡고 있다. 벚꽃과 함께 이 소설책으로 일주일 정도 멋진 꿈을 꾼듯 하다.

자유분방한 성격이지만 자기 관리가 뛰어난 주인공 나루세. 여자 관계도 복잡한 듯하지만 영혼을 뒤흔들 만한 여자를 만나기를 바라는 나루세. 그는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몸을 단련시키기 위해 헬스 클럽에 다닌다. 그곳에서 친한게 지내는 고등학생 후배의 부탁으로 사건을 맡게 된다. 후배가 짝사랑하는 여자의 할아버지가 뺑소니 사고를 당해 진범을 찾아 달라는 부탁이었다. 사실 나루세는 고등학교 졸업후 탐정 사무실에서 몇년간 일한 경험이 있었다. 그쯤 나루세에게 운명적인 만남이 있었다. 철로로 뛰어 내려 자살하려는 사쿠라라는 여자를 구해주고 그 후 만남으로 이어졌다. 나루세는 뺑소니 사건을 조사하면서 호라이 클럽의 정체를 알게 된다. 호라이 클럽은 노인들을 상대로 이불, 생수 등 여러 물건들을 비싼 값에 강매하게 하고 보험금을 노리는 보험 사기까지 한마디로 범죄집단이였다. 증거를 수집하려고 잠입까지하면서 조사를 하다가 나루세는 위험한 순간을 맞게 된다....


소설의 핵심 사건은 뺑소니 교통 사고를 수사하면서 알게된 호라이 클럽이라는 범죄 집단을 추적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읽다보면 중간에 새로운 이야기도 나온다. 나루세가 고등학교 졸업후 탐정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야쿠자의 조직 일원으로 잠입 수사 이야기와 나루세가 컴퓨터 강사로 일하면서 나이 많은 제자의 부탁으로 그의 아내와 딸의 행방을 찾아 주는 이야기며 모두 글의 흐름과는 맞지 않는 그냥 회상하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그의 모든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 되어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그리고 아무도 예상 하지 못하는 반전의 결말. 다 읽고도 앞으로 돌아가 확인하며 다시 읽게 만드는 소설. 내 선입견에 내가 속은 기분이었다. 속은 기분이지만 이래서 주변에서 꼭 책으로 읽어 봐야 한다고 말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이제 벚꽃은 완전히 졌지만 소설의 쇼킹함은 내 마음에 남아 있고 해마다 벚꽃 피는 계절이 다시 돌아오면 이 소설이 기억나겠다. 그리고 결말을 다 알고 있지만 다시 읽고 싶어 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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