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검프
윈스턴 그룸 지음, 정영목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Run! Forrest, Run!"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백치천재를
탄생시킨 문제작 영화에 생략된
포레스트 검프의 진짜 이야기

《포레스트 검프》는 영화가 먼저 떠오른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지능은 낮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곧은 마음을 지닌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이다. 아주 예전에 TV로 봐서 모든 장면과 스토리가 다 기억에 남아 있지는 않지만 주인공 톰 행커스의 어리버리한 모습, 달리기 장면, 베트남 전쟁터에서 총을 맞은 동료를 구하던 장면, 중국에서 탁구치던 장면, 대통령과 악수하던 장면등 세계사적으로 굵찍 굵찍한 사건들에 휩쓸리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위기를 넘겼던 주인공의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다. 아카데미에서도 많은 상을 받고, 많은 이들에게 회자 될 정도로 톰 행커스가 무척 연기를 잘 했다는것도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엄마가 아들에게 해준 아주 유명한 말도 생각이 난다. "엄마는 늘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간은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어떤 초코릿을 먹게 될지 모르니까". 이런 희미한 기억 몇몇 장면과 함께 소설로 다시 《포레스트 검프》를 만날수 있어 너무나 반갑다. 영화와 비교하면 읽는것이 또 다른 기대와 재미와 집중을 주었다. 특히 소설에서만 있는 이야기나 소설과 다르게 묘사한 사건이나 인물 묘사에서 훨씬 더 재미와 놀라움을 주었다.

"백치는 초콜릿 상자가 아니야. 사람들은 웃음을 터트리지면서도 인내심을 잃고, 인색하게 대해. 사람들은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한다고 말하지. 그치만 내가 장담하는데, 늘 그런 건 아니야. 뭐 그렇다 해도, 난 불평은 안 해. 난 말하자면 아주 재밌는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p9
스스로 아주 재밌는 인생을 살았다고 말하는 주인공. 자신을 IQ70의 백치라고 소개하며 소설을 시작하는데 그의 이 말 한마디가 이 소설 전체를 알려주고 있다. 누구도 겪지 못한 그의 파란만장하고 재미있는 영화와 다른 일대기가 궁금해진다. 그의 인생은 롤로 코스트처럼 숨 가쁘게 진행되었다. 바보 학교에 다니다가 달리기를 잘해 대학 풋볼 팀에 들어가지만 기본 학점을 채우지 못하고 학교에서 쫓겨나거나 백치는 전쟁에 참여 할 수 없지만 베트남 전쟁터까지 끌러 가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동료를 구한 영웅으로 미국으로 돌아와서도 그의 인생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하모니카 연주 밴드로 활동하고 반전 시위대로 몰려 감옥 대신 NASA 우주 프로젝트 일원으로 우주비행에 나서는 부분등 황당하지만 기발한 스토리에 쓴웃음도 나왔다. 중국에서 강에 빠진 마오 주석을 구해 영웅으로 등극하는 재미도 빠질 수 없다.
워낙 영화가 몇몇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아 있어 소설과 영화가 헷갈리기도 했지만, 끝까지 주인공의 상황에 맞지 않은듯 꼭 맞아 들어가는 위트 있는 말투가 읽는 재미를 더 해 주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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