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부모 수업 - 흔들리는 우리 아이 단단하게 붙잡아주는
장희윤 지음 / 보랏빛소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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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모르는아이의 속마음을 끄집어내는

사춘기 전문가 장희윤 선생님의

청소년 공감 소통 프로젝트



아이를 셋이나 키우고 있지만
육아는 산 넘어 산이라는 마음뿐이다.
나의 노력에 비해 실제 상황에서 난 모르는게 너무 많아 항상 첫째와는 시행착오?가 많았다.

초등학교때는 학습적인 면에서 그랬고
고등학생인 지금까지 사춘기의 긴 터널을 달리고 있는 아이를 보는게 힘에 부친다.

오늘 만난 책이 첫째와 힘들었던 내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것 같아 깊은 공감을 느낀다.
책은 5장에 소주제 41레슨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책 제목처럼 부모 수업이다.
1장 <상황 파악편>부터 밑줄을 쫙쫙 그으며 읽어내려갔다.
'착했던 내 아이, 어디로 갔을까'
첫장부터 이런 엄마의 반성의 모드다. 내가 우리 딸을 너무 모르고 있었던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본다. 초등학생때 이쁘고 착한 아이로만 기준을 맞추고 그 틀에서 벗어나는 걸 받아드리지 못했고 용납하지 못한건 엄마의 잘못이 아닌지.
좀 더 이해하고 수용하는 마음으로 다가섰어야 했는 건 아닌지. 이런 자책을 하는 순간 책에서 나에게 용기를 준다.

"자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다가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지요? 그럴 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어른이기 전에 부모도 사람입니다. 감정을 좀 추스른 후에 아이와 다시 대화를 시도하면서 천천히 부모님의 감정을 설명해주세요. 아이가 생각보다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p26

자식 키우면서 항상 드는건데 짝사랑도 이렇게 힘들고 가슴 아픈 짝사랑도 없다는 걸. 머리로는 이해한다고 하지만 가슴속으로는 너무 맘이 아파 서럽고 힘든 일방적인 짝사랑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먼저이기 때문에 미처 부모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 ㆍㆍㆍ지독한 짝사랑에 부모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p40

3장 사춘기아이의 마음을 여는 한마디
<대화법 편>도 많은 공감이 가며 진짜 수업 듣는 학생처럼 집중하며 읽었다. 절실하게 공부하고픈 분야가 대화편이다. 솔직히 성인들과의 대화도 쉽지 않은데 엄마의 말은 무조건 잔소리로만 취급하는 사춘기 자식과의 대화는 정말 답이 보이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않은 성인이 인새 최초의 자존감 도둑으로 부모님을 꼽습니다. 그만큼 부모님으로부터 부정적인 말을 많이 들었다는 것이죠." p137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사회생활 하면서 자존심 도둑을 무지 많이 만나 좌절할텐데 이제부터라도 자존감 높여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 든든한 백. 영원한 서퍼트즈. 멋진 어른으로 자랄수 있도록 나도 멋진 엄마가 되고 싶다.
책에서 알려주는 41가지 레슨을 읽는싶은 곳을 찾아 읽어도 좋지만 결국에 처음부터 정독하게 만드는 책이라 천천히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고 변해야 하는 나를 생각하며 읽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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