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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의 빨간 수첩
소피아 룬드베리 지음, 이순영 옮김 / 문예출판사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오베라는 남자》 저자 프레드릭 배크만 추천작.
전 세계 28개국 번역출간
스웨덴 블로거들의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가 된 작가 소피아 룬드베리의 첫 소설 《도리스의 빨간수첩》
오늘 만난 책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혼자 살고 있는 96살 도리스 할머니의 이야기다. 지금 그녀를 찾는이는 간병인과 멀리 미국에 살고 있는 증손녀 제인뿐. 그런 그녀에게는 소중한 물건이 하나 있다. 그것은 그녀의 나이 10살때 아빠에게서 생일 선물로 받은 빨간 수첩. 아빠의 말씀에 따라 그녀가 살면서 만났던 모든 사람들의 이름을 적고 그들의 삶을 기록했다. 그녀 인생에 영향을 미쳤던 그리고 사랑했던 사람들 그래서 오래 기억하고 싶었던 사람들의 기록이지만 실은 그녀 자신의 이야기였다. 사랑과 이별이 뒤섞인 그녀 과거에 대한 기록이었기에 현재의 삶과 구별된 회색빛 종이로 인쇄되어
흑백의 옛 사진을 들여다보는 듯 긴장감과 안정감을 동시에 주었다.
그녀가 산 나이 숫자만큼이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그녀. 스웨덴에서 프랑스로 전쟁으로 인해 다시 미국으로.다시 고향 스웨덴 스톡호름으로 돌아온 도리스. 그녀의 남은 삶은?
책은 중간을 넘어가면서 현재와 과거 모두 빠르게 진행되어 집중과 긴강을 주어 가독성이 좋았다.
누군가의 일대기로 들여다본다는건 많은 질문과 생각을 우리에게 던진다.
필연적으로 내 삶도 돌아보게 만든다.그리고 지금까지 살면서 만나고 헤어지고 사무치게 그리운 사람들을 떠올려 본다.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받았던 사람들까지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도 더 절실해진다.
"내가 바라는 건.
네 하루하루를 밝힐 만큼의 태양이 내리쬐기를. 그리고 네 영혼이 강해질 만큼의 기쁨이 있기를, 살면서 만나는작은 행복의 순간들에 감사할 수 있을 만큼의 고통이 있기를. 때때로 작별인사를 할 수 있을 만큼의 만남이 있기를" p420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