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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난임이다 - 원인불명의 난임부터 고령임신 그리고 쌍둥이 출산까지
윤금정 지음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으면서 내 결혼 생활이 생각났다. 결혼을 하면 아이는 내가 원하면 낳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너무 몰랐다. 임신이 이렇게 어려운지. 병원에서 산전 검사를 받고 알았다. 내 몸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걸. 그래도 자연 임신 가능성도 있으니 좀 더 기다려 보면서 노력하자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희망을 가졌다. 그렇다고 맘을 편히 가질 수는 없었다. 다행히 자연 임심으로 이쁜 딸을 낳았다. '마음을 편하니 가지니 자연 임신이 되더라', 이런 말은 이제 나도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못하겠다. 솔직히 내 몸의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부터는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도 없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이를 낳아서 그 모든 힘든 과정이 눈 녹듯 잊혀졌다.
저자 운금정은 늦은 나이 37세에 엄마가 되길 원했으나 원인불명의 난임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보낸 솔직한 경험을 말 하고 있다. 스스로를 난임으로 인정하면서 부터 아이를 갖기 위해 수 많은 노력의 시간을 알려 주고 있다. 산전 검사와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도. 저자의 노력과 아픔과 인고의 시간은 시험관 성공으로 쌍둥이 엄마가 된걸로 모두 보상이 되었다. 지금도 아이를 원하지만 난임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여성에게는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의 힘이 될것이다.
"어렵게 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남들은 다 쉽게 임신하는데 왜 나만 힘들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이이들을 볼 때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이이들을 얻는 것을 쉽게 가지려고 한다는 생각 자체가 모순일 수도 있다고 느낀다. (중략) 좌절되어도 힘든 과정을 진행한다는 것은 진정 가치가 있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