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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 나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 감정에서 탈출하는 법
한창욱 지음 / 정민미디어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하루에는 열두번도 더 난 내감정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요즘 왜 이렇게 일이 안 풀리지?' 하다가도 그래도 '기운내고 다시 일하자' 하다가 '난 요즘 왜 되는일이 없어.' '남편도 자식도 다 남의 편이고 내 맘 알아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 외롭다, 외로워.' 밑도 끝도 없는 이 감정의 늪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면 칠수록 더 불안하고 외롭고 아예 무기력과 함께 우울해진다. 매일 모노드라마를 찍는 듯 살고 있다.
그리고 나는 참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누구가 다 아는 속담.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불안하고 걱정이 있으면 손톱을 물어 뜯는다. 지금 이 나이에도. 습관처럼.
그래도 이런 장르의 책읽기를 무척 좋아한다. 읽는 동안 많은 위로가 된다. 그래도 이런 장르의 책읽기를 무척 좋아한다. 읽는 동안 많은 위로가 된다.나만 걱정을 안고 사는건 아니니깐.《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겉표지에 있는 백곰이 눈에 들어온다. 백곰을 둘러싼 우울한감정때문에 유리병에서 탈출 할 수 없는건 아닐까?
책은 6개의 부정적 감정을 리셋하는 방법 65가지를 6챕터로 나누어 알려주고있다.
불안 / 외로움 / 분노 / 무기력 / 열등감 /우울
이 책은 참 매력이 많았다. 이런 부정적 단어를 이야기 하면서도 전혀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읽으면서 공감하고 필사하고 다시 마음에 새기고. 평소 책 읽는 것보다 2~3배는 더 시간이 걸렸지만 결코 힘들지 않고 오래 기억하고 싶었다.특히 불안함과 외로움을 리셋하는 chapter 1 불안한 마음이 우리를불안하게 한다 , chapter 2 외로움 속에 진정한 자유가 있다. 가 읽는 내내 내 이야기 같아 공감100%이었다.글에서는 많은 걱정 사례가 나온다. 그 사례가 다 내 이야기였다. 원래 나만 세상 모든 근심 걱정은 짐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더 외롭고 답이 없는것처럼 느껴지는건데,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날때 근심을 안고 태어난다"라는 장자의 말씀처럼, "인생은 불안이라는 열차를 타고 절망이라는 터널을 지나서 죽음이라는 종착역에 이르는 실존이다.",라는 실존주의 철학자 키르케고르의 말씀처럼. 어디서 다 들어 본듯한 말들이 읽는 내내 처음 읽어 보는 듯 감동은 먹어 더 가슴에 와 닿게 하는 매력적인 글들이 많았다.
이 책은 마치 작가의 <독서노트> <영화노트> <드라마노트>처럼 느껴졌다. 책에서의 한부분, 영화의 한장면 드라마의 한장면 으로 느끼는 부정적 감정을 설명하는데 그 책을 읽고 싶게 그 영화나 드라마를 다시 보고 만들었다.
헤르만 헤세의 《싯타르타》와 사라 밴 브레스낙의 《혼자 사는 즐거움》 의 한 부분을 보여주고 외로움을 부정적 감정만이 아닌 성찰의 시간으로 혼자있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으로 사고의 전환을 알려주어 작가가 인용한 모든 책들이 읽고 싶어졌다. 책 읽기를 마치고 작은 습관을 실행으로 옮겼다. 둘째 아이와 운동을 했다. 왕복 40분 걷기. 배드민턴 10분으로 놀아주기.산책하면서 아이와 대화하기.책 한 권 읽는다고 40년 넘게 걱정이 많았던 내가 하루 하루 아침에 달라지는걸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 부정적 감정의 원인을 알아가고 해결책도 세우고 작은 행동으로 변하도 꾀하는 하루 하루가 되 기를 바란다. 멋진 책을 만났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